인디인디안 눈에 비친 세상

봉황산 산행을 마치고 고속열차로 단동으로 넘어왔다.

숙소는 압록강호텔(야루 리버 호텔 Yalu River Hotel)에 잡았다.

단동은 신의주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교역, 교류가 활발한 지역이다.

지금은 대북제재로 교역이 한가한 시기라고 한다.

15년 전 단동에 온 적이 있었다.

그 때는 단동이나 강 건너 신의주나 많이 낙후 된 모습이었으나

지금은 세월이 흘러 단동은 큰 도시로 변해 있었고,

강 건너 신의주의 모습은 그 때보다는 나은 현대식 건축물들이 들어선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019.6.28. 단동역에서 영업하는 승용차로 40원을 주고 호산장성(虎山长城)으로 향했다.

단동역에서 25km 정도 떨어져 있는 곳 虎山长城
万里长城东端起点 -虎山长城 만리장성 동쪽 끝에 있는 시작점 호산장성이라고 쓰여 있다.
입구에서 성곽까지 가는 길에 노란 꽃밭이 가꾸어져 있다.
성곽에 올라가면 마을이 보인다. 우리나라 시골 모습과 별반 차이가 없다.
가파른 성곽을 오르고 정상에 오르면 중국 마을이 보이고.....
실개천 건너편 북한 땅이 보인다.
제법 큰 마을이 보고 압록강이 흐른다
단동과 신의주 사이에는 압록강이 흐르고 그 사이에 삼각주(황금평야)가 형성되어 삼가주 평야는 대부분 북한 땅으로 되어있다.

 

가파른 하산길 - 조심히 내려가세요....
위험스런 계단을 내려가면 왼쪽과 오른쪽을 갈라지는 길이 있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호산장성 입구로 가는 평탄한 길이 나오고...
그리고 왼쪽으로 돌면 실개천을 따라 一步跨(일보과)로 가는 길 - 한 발짝만 건너면 북한 땅 이라는 뜻이다.
호산장성 뒤쪽의 이런 등산로가 나온다
그리고 북한 땅을 보면서 일보과쪽으로 간다. - 소가 한가롭게 풀을 뜯고, 하얀염소가 방목되어 있고, 한사람이 밭에서 일을 하고 있다.
북한 초소가 보이고, 초병도 보인다.
여기도 작은 잔도로 만들어졌다.
咫尺(지척) - 아주 가까운 거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中朝邊境(中朝边境중조변경) 一步跨(일보과) - 중국과 조선의 국경 - 한 발짝만 건너면 북한 땅 이라는 뜻이다.
14년이 흐른 지금 아들은 이제 성년이 되어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백두산 갔다 오는 길에....)

호산장성 탐방을 마치고 단동시내로 돌아왔다.

호산장성에서 간식을 먹어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점심 때가 되어 식사를 하기 위해 압록강 철교부근의 류경식당으로 갔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났기에 식당내부에는 아무도 없었다. 종사원에게 다가가 식사 가능하냐고 물었다. 가능하다는 말에 냉면과 만두, 대동강 맥주를 시켰다. 냉면에는 우리처럼 반찬이 나오지 않는다. 냉면 안에 국물과 반찬이 다 들어있어 안 나온다고 한다.

냉면은 우리 입맛과 잘 맞는 편이지만, 만두는 만두피가 두꺼운 편이라 서울의 만두 맛과 조금 다른 맛을 느꼈다.
식사를 마치고 건너편 강변으로 간다.
류경식당 건너편에 평양고려식당이 보인다.
강변으로 걸어 나오니 먹음직스런 찰떡 음식파는 곳이 보인다.
전날 밤 강변을 걷다가 찍은 압록강 철교의 야경이다.
철교 옆에는 유람선 선착장이 있다.
신의주의 모습이다.
부두에서 출발 6km쯤 동강시쪽으로 내려오다가 다시 상류로 올라가다.
어부들이 강가에서 작업을 하고....
북한쪽에서 단동으로 많은 트럭들이 건너가는 모습이 보인다.
압록강 철교의 끊어진 다리를 지나가고 있다.(鸭绿江断桥)
유람선은 끊어진 다리 윗쪽까지 올라가서 다시 돌려 선착장으로 접안한다.
2019.628. 16:27분 단동에서 대련행 열차로 대련북역에 도착했다. 대련의 성해광장에 도착해서 식사하러 가는 길에 분수쇼가 열리고 있다.
대련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길에 비도 오고 흐린 날씨인데 구름 위의 하늘은 너무 깨끗하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백두산 사진이 걸려 있다.
공항에서 커피한잔을 마시고 자유롭게 떠나는 백두산 여행을 마친다.

2019.6.26.() 랴오닝성(辽宁省) 봉성시(凤城市) 봉황산(凤凰山)로 가기 위해 이도백하역에서 17:35분 심양행 기차를 탔다.

이 기차는 밤새 달려 심양(沈阳)역에 다음날 아침 07:03분에 도착한다.

먼저 봉성동(凤城东)역까지 가는 고속열차(08:46出發)를 예매를 하고 약간의 시간이 있어 심양역 앞 식당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한다.

식사를 마치고 고속열차로 凤城市 凤城东역으로 간다.

봉황산은 봉성역에서 15km 정도 떨어져 있어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열차표와 이동경로

 

이도백하에서 심양으로 가기위해 백하역에 도착했다.
이 지역이 소나무와 주상절리석(柱狀節理石) 이 유명한가 보다. 백하역 앞에는 이런 소나무와 주상절리석으로 공원을 만들어 놓았다.
이동 경로
이 기차는 어제 대련을 출발 오늘아침 8시에 도착하여 청소와 침대시트 교환, 식수와 생활용수를 싣고 17:35분에 백하역을 출발한다.
기차안에서는 지루함과 허기진 속을 달래기 위해 마시며, 먹으며 저녁 내내 심양으로 달려간다.
낮에 만경각에서 냉면을 먹으면서 백김치 하나와 밥을 포장해서 가지고 나왔다. 그리고 반찬 두개는 서울에서부터 가지고 왔었다.(낮에 만경각에서 식사를 할 때 봉사원이 하얀 일회용 팩에 밥을 담고 있었다. 우리가 저녁에 기차를 타고 심양으로 가는데 밥하고 김치포장이 가능한지를 물었더니 가능하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우리만의 특별한 도시락 저녁 만찬이 기차안에서 이루어 졌다)
2019.6.27. 07:03분 심양역에 도착 凤城东동역(단동행) 가는 08:46분 출발 고속열차를 예매한다. 그리고 근처의 식당으로 가서 식사를 한다.
심양으로 넘어오니 음식문화가 확 달라진다.
밥하고 돼지고기가 들어간 음식을 시켰는데 좀 거시기하다. 면요리도 좀 거시기 하다. 비닐봉지의 음식은 서울에서 가져간 명이나물과 깻잎조림, 볶음김치에 팩소주로 간단하게 식사와 해장술로 하루를 출발한다.
고속열차는 08:46분 심양역을 출발한다.
고속열차는 최고시속 241km를 기록하며 달린다
09:50분에 봉성시 동쪽에 위치한 봉성동역에 도착했다.
봉성시의 시내를 지나서 봉황산으로 향한다. 봉성역에서 15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택시를 타면 20원이 나온다.
봉황산 산문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한 등산코스다. 하단부 삭도(索道) 승강장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상단부에서 내려서 능선을 타고, 암벽을 타고, 잔도를 돌아 봉고차를 타고 하산을 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 정상부로 올라간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길에 잔도가 보인다.
바위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봉황산을 선택하면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
상단부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능선의 안내도가 보인다.
중국만의 특색있는 등산로이다. 바위를 정으로 다듬어서 계단을 만들고 안전난간을 설치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올라갈 수 있게 만들었다.
老牛背(노우배)-노우등 이라고 쓰여있다.
중국 동북쪽에는 있는 산으로는 봉황산이 가장 험한 산으로 기억된다.
봉황산 정상부에서 바라본 봉성시(凤城市)
玻璃棧道(파리잔도) - 우리잔도
갈라진 틈 - 겨우 빠져나왔다.
夹扁石
통선교(通仙桥)
잔도의 모습이 펼쳐진다.
봉황산 파리교(凤凰山玻璃橋) - 유리다리
대련에서 산행 온 중국학생들....
1인당 40元 주고 승차권을 구입하여.....
미니버스를 타고 하산하여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그리고 산문에서 택시를 타고 다시 봉성동역으로 가서 단동으로 간다.

여행을 하면서 신경 쓰이는 부분이 음식이다.

특히 중국은 우리와 음식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웬만한 식성으로는 중국음식을 먹을 수 없다.

마침 우리가 찾아간 지역이 조선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라 음식을 가지고는 걱정을 하지 않았다.

6/24일 첫날에는 조선족 식당인 백년 돌솥밥 집에서 식사를 하였고, 둘째 날 6/25일에는 북한 식당 만경각에서 식사를 하였다.

백년 돌솥밥도 맛있게 먹었지만 다음날 찾아간 만경각은 우리 입맛에 딱 맞았다. 조선족 음식과 북한음식이 혼재되어 있긴 하여도 보쌈김치나, 백김치, 냉면, 소쫄뚜기 찜 등 모든 음식이 우리 입맛에 잘 맞았다.

 

백년돌솥밥집 - 돌솥밥 집에서는 돌솥밥이 정말 맛있었다.(술마시는라고 사진을 찍지 못했나 보다)
만경각(万景阁)은 이도백하 시내 둥워호텔(东沃大酒店)에서 실개천 건너 언덕에 위치해 있다.

 

우리가 묵었던 둥워(동옥)호텔
만경각은 둥워호텔의 개천을 건너 언덕 위에 있다.
개천 다리 -다리를 건너서 왼쪽편으로 올라가면 만경각이 있다.
내부에 들어섰을 때 깨끗한 느낌과 고급스런 실내 인테리어, 조명, 대리석 바닥재, 봉사원들의 친절함은 우리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주문에 앞서 음식 메뉴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있다.
보쌈김치 - 김치 속에 명태와 고기가 들어가 있는데 식감이 아삭아삭하여 정말 맛었다. 호텔로 돌아가면서 하나 포장해 갔다.
나오는 음식마다 우리 입맛에 딱 맞는다.
연어요리 추가
소 쫄뚜기 찜 추가
편안하게 식사를 하면서 공연을 본다.
대동강 맥주와 구기자 술
백김치와 소고기 석쇠구이 추가
마지막 입가심으로 냉면 추가
맛있어서 너무 먹어 배 터지는 줄 알았다.
원래는 이련 국물이 안닌데 우리가 김치국물이 시원해서 김치국물을 주문했다.- 웟다 냉면이 맛있구만.....
조선족 남자 지배인이 수제 커피를 타와서 커피를 마시고 오늘의 식사를 마친다.
6/27 오전에는 이도백하 시내와 미인송 공원을 돌면서 하루를 휴식했다.
장백산 산림문화 전시판
장백산 주변에 아름드리 소나무가 많았을 당시 벌목공들의 모습을 공원에 전시해 놓았다.

6/26일 이도백하 시내와 주변 공원을 산책하고 낮에 점심을 먹으로 만경각에 갔다. 우리가 식당에 도착한 시간이 좀 늦은 오후 2시쯤 되었다.  봉사원들도 늦은 점심을 먹고 있었지만 친절하게 주문을 받아 주었다. 한편으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이 냉면은 연변식 냉면이라고 한다.- 달짝지근 하니 우리 입맛에 잘 맛았다.-냉면을 시키면 반찬은 따로 없다.
그래서 백김치를 하나 시켰더니 콩비지전을 서비스로 내어주었다.
점심도 아주 잘 먹었다.

이번 백두산 여행에서 날씨가 좋아 천지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우리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북한식당에서 우리음식과 종사원들의 친절함에 감동을 받았고 같은 민족, 동포로서 가슴 뭉클함은 한국인들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아닐까 싶다.

2019.6.25.일(화) 쾌청한 날씨에 북파의 천지를 마음 것 바라보고 내려왔다.

아랫쪽 관람 관광지는 장백폭포(长白瀑布), 녹연담(绿渊潭), 소천지(小天池), 지하삼림(地下森林)을 관람한다.

천지의 정상은 시원하다 못해 약간 쌀쌀하다고나 할까? 청명하기 그지없는 날씨이다.

 

아래쪽으로 내려오니 약간은 덥게 느껴지는 날씨이다. 그렇지만 여행하기에는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닌가 싶다. 백두산 정상의 잔설도 다 녹고 고산의 식물들도 꽃을 피우고 있었다.

우리의 여행계획도 이런 사정까지도 감안해서 6월 말로 잡았다.

이제 장백폭포로 다시 올라가 보자...

 

안내도에 고산골설장(高山滑雪场) 이라고 쓰여진 삼각지점까지 내려와 환승버스로 갈아타고 장백폭포 주장장까지 올라간다.
환승주자장에서 대형버스를 탄다.
장백폭포 주차장에 도착하니 백두산의 또 다른 풍광이 펼쳐진다.
뜨거운 유황온천이 솟아나와 주변이 누런색으로 변해 있다.
하늘은 유리알 처럼 맑아 보인다. 나무계단을 타고 500m를 올라가면 폭포가 나온다.
천지에서 흘러내리는 엄처난 양의 물줄기는 70m 절벽을 타고 떨어지며 장관을 이룬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법인데 주변에 배두산보다 높은 산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떨어지는 양 만큼 천지에서 솟아난다는 논리이다. 그러다면 이 많은 양의 물은 어떻게 솟아 날까? 참으로 신기한 모습이다. ???????????
오른쪽 절벽 위에 콘크리트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는데 달문이라고 하는 곳이다. 부서지는 돌들이 흘러내려 천지로 올라가는 길이 위험하여 설치해 놓았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 달문으로 해서 천지의 물가까지 올라 갔었는데 지금은 위험하고 관광객이 많아서 폐쇄하였다.
우리가 사진을 찍고 있는데 중국인들이 옆에 붙어서 같이 찍고 있다.
온천수 체험하는 곳이다.
먹을 거리
계란과 옥수수
휴게소
녹연담 간개(绿渊潭简介)-간단한 설명
소천지 설명
지하삼림(地下森林)
지하삼림은 좀 거리가 있어 왕복 5.4km쯤 되는 거리이다. 숲속의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쉬엄 쉬엄 걸으면서 1시간 이상 마음의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쭉쭉 뻗은 나무가 인상적이다. 옆에 있는 나무는 고사된 나무이다. 이 공원 숲속에 나무들이 죽고, 쓰러지고 썩어도 자연 그대로 놓아두는 것이 특징이다. 이 사람들만의 공원 관리법인 것 같다.
지하삼림(地下森林)은 협곡사이에 땅이 꺼져있고 그 장소에 숲이 형성되어 이름이 붙은 것 같다.
안타깝게도 나무들이 말라죽고 있었다.

지하삼림(地下森林) 협곡사이에 거대한 개천이 흐르고 있다.....

2019. 6/25일 오늘은 북파를 올라가는 날이다.

이도백하 시내 중심가 둥워호텔(东沃大酒店) 앞에서 택시를 탔다. 북파 산문까지 거리는 20km로 시내버스는 다니지 않는다. 택시요금 60元이다. 

백두산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날씨인 것 같다.

비가 오거나 구름이 끼거나 안개가 끼는 경우, 또는 비가오지 않아도 청명하지 못한 경우에는 백두산을 제대로 볼 수 없는 경우가 있다.

20054월에 백두산에 온 적이 있었다.

그 때는 눈보라가 몰아치고 날씨가 좋지 않아 백두산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이번 백두산 여행은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백두산과 봉황산, 단동을 여행하는 1주일 내내 비가 한 번도 오지 않고 날씨가 아주 청명하게 좋았다.

그럼 오늘은 백두산의 북파쪽 관광지를 둘러보자

 

백두산 개념도
이도백하에서 택시를 타고 도착한 곳이 장백산화산국가지질공원이라고 쓰여진 비석에 도착한다.
이곳 장백산 산문에서 표를 두장 샀다. 惠民组合票(아랫쪽 버스표를 가리킴)85元, 主峰车票 80元) 북파의 입장료는 서파문표를 지불 했으므로 요금을 받지 않았다(판매직원이 여권의 번호로 확인하고 입장료는 받지 않고 버스요금만 받는다)
산문에서 4km쯤 평지길을 달린다.
그리고 구불구불 비탈길을 올라 백두산 천지로 12인승 승합차기 수도 없이 올라간다.
드디어 백두산 정상 주차장에 도착한다.
관광객들이 많이도 와 있다.
사람들이 많아서 100~130명씩 시차를 두고 천지로 올려보낸다.
주장장에는 관광객을 태우고 온 많은 승합차가 대기하고 있다. 이 승합차는 북파 천지를 관광하고 내려온 승객들을 다시 타우고 산문(山门)으로 내려간다.
천지의 맑고 깨끗한 장관이 눈앞에 펼쳐진다.
북한쪽 - 작년 남북 정상과 방북사절단이 내려왔던 백두산의 진짜 참 모습이다.
남들은 반팔에 반바지가 춥다고 하는데 난 그리 추운줄 몰랐다.
천지 휴게소에서 컵라면과 캔맥주로 간단한 요기를 하고...
벽에 걸린 사진을 찍어 보았다.
내려가는 길....
주차장에 내려오니 고라니가 보인다.
이곳에서 대형 버스로 갈아타고 장백폭포로 향한다.

백두산은 100번 오면 두 번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이렇게 맑은 날 백두산의 정상에 올라 깨끗하고 아름다운 천지를 볼 수 있었으니 기분이 너무나도 좋았다.

서파 백두산 천지를 보고 내려오는 길에 버스는 금강대협곡 입구에 정차한다.

금강대협곡(金剛大狹谷)은 산책길을 따라 한 바퀴 걸으면서 협곡을 바라보는 코스이다.

거리로는 약 2.3km 시간으로는 40~50분 정도를 걷는 코스로 산책길을 따를 걸으면서 협곡도 보고 숲 속의 신선한 공기도 마시면서 마음의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고도가 있기에 길이 구불구불하고 가드레일이 차량에 받친 흔적이 많이 보인다.
숲길이 너무나도 깨끗하고 신선해 보여 차로 다닌다는게 자연에 대한 미안함이 든다.
금강대협곡 주차장 - 하산길에 버스가 이곳 협곡주차장에 세워 준다. 그리고 관광객들은 협곡을 한바퀴 돌며 관광을 한다.
협곡산책로 이해도 - 거리로는 2.3km, 30~40분 정도 소요 되는 것 같다.
260년 된 나무로 나이테를 가리키고 있다.
협곡 산책로 전체를 나무데크로 걷기 좋게 만들어 놓았다.
협곡을 따라 산책로를 따라 가면서 마음의 휴식을 취한다.
한바퀴를 돌면 서파의 관광지는 다 돌고 다시 50분을 달려 송강하의 长白山池西区旅游服务集散中心으로 돌아온다.

 

왼쪽의 빨간 완장을 찬 여성직원이 조선족 출신 직원인데 친절하게 이도백하까지 가는 버스를 잘 안내 해 줬다.
이도백하는 이곳 주차장에서 매일 16:20분에 출발한다고 하는데 약간의 부정기 적으로 출발하는 것 같다. 그러니까 손님이 있을 때만 출발하는 것 같았다.
가운데 여성이 조선족 여성인데 한국말로 친절하게 안내해 줘서 밴차를 탈 수 있었다.
이 밴차가 池北区 - 池西区 (이도백하 - 송강하)를 운행하는 차이다. 우리 말고도 7명이 더 타고 있었고 요금은 1인당 30원이다.
택시 대절은 200元이다.
1시간50분을 달려 이도백하에 도착한다.
밴차는 1시간 50분을 달려 미인송 공원앞에 손님을 내려준다.

 

 

2019.6.23.(일) 11:20 인천공항을 출발-11:35 大连周水子国际机场에 도착한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전철(机场)로 대련역으로 이동, 서울에서 예약한 기차 예약번호를 가지고 창구에서 승차권으로 바꾼다.

예약은 씨트립( https://kr.trip.com/?NaPm=ct%3Djxtmr780%7Cci%3Dcheckout%7Ctr%3Dds%7Ctrx%3D%7Chk%3D09375c665f54b7317373c2174aba35b1e95045ba )에서 했다.

우리의 기차표는 대련-松江河역으로 출발시간은 14:05분 기차다.

그리고 약간의 시간이 있어 근처 편의점에서 빵과 간식을 사 가지고 기차에 승차한다.

그럼 지금부터 백두산으로 떠나 보기로 한다.

 

서파와 북파에서 바라본 백두산의 모습들.....

 

.이동 경로는 대련 - 송강하 - 이도백하 -심양 - 봉황산 - 단동 - 대련
대련역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대련역 왼쪽편에서(승차권판매소 窗口 1) 서울에서 예약한 승차권번호를 제시하고 대련-송강하 승차권으로 바꾼다.
대련역 출발 직전....
松江河역까지 가는 기차역에서 고량주, 라면, 빵 등으로 요기를 하면서 기차에서 밤을 보낸다.
송강하 역에 6/24일 06:20분 도착
6/24일 송강하 역에 도착해서 2019.6.26일 17:35분에 떠날 이도백하에서 선양으로 가는 기차표를 바로 예매를 한다. (벌써 좋은자리는 매진되고 2층,3층으로 밖에 침대가 없었다)
송강하 기차역에서 200m쯤 올라오면 이런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이곳에서 1번 버스를 타고 40분쯤 달려 송강하 시내에 있는 백두산 서파 산문으로 가는 버스타는 곳 - 장백산지서구여행서비스센터에 도착한다. (버스 정류장인데 어딘가 좀 어색하다)
1번 버스를 타고 시내를 돌고 돌아 40분쯤 걸려서 백두산 서파산문까지 가는 버스타는 곳 长白山池西区旅游服务集散中心에 도착한다.(아침출근시간이라 주민들이 많이 탄다)-택시를 타면 쉽게 갈 수도 있지만 문화도 알겸해서 버스를 탔다.
1번 버스 종점에서 내리면 长白山池西区旅游服务集散中心이다
长白山池西区旅游服务集散中心앞 근처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바로 옆집 슈퍼에서 물과 맥주를 사고 배낭을 보관하고 백두산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승차권을 구입하여 서파로 출발한다....... 长白山池西区旅游服务集散中心 - 门票105, 大巴车票85, 池西旅游班线车票(往返)24, 합계 214원을 지불하고 입장권과 승차권을 가지고 출발한다.(입장권(门票)은 서파에서 한번 사면 북파에서는 사지 않아도 된다. 다만 차표는 서파와 북파에서 모두 사야한다)
이곳 장백산 지서구 여행서비스센터(长白山池西区旅游服务集散中心)에서 버스를 타면 약 30km 50분정도를 달려 사파 산문에 도착한다.
버스를 타고......
시원한 길을 따라 달린다, 주변은 평지인데도 숲으로 잘 보존되어 있다.
고속도로 진입하는 이정표이다. 왼쪽은 장춘 오른쪽은 장백산 경구라고 쓰여있다.
고속도로 장춘-장백 이정표이다
주변이 자연녹지로 숲 보존이 아주 잘되어 있다.
송강하 관광서비스센터에서 타고온 버스는 이곳에서 내리고 숲길을 지나 다시 본격적으로 서파의 길로 올라가는 버스를 탄다.-游客換乘中心
백두산 풍광 개념도
游客換乘中心의 숲길을 지나 다시 환승버스를 타고 천지를 향해 올라가나다.
자연녹지가 잘 보존되어 있다.
눈앞에 정상이 보인다.
서파 백두산 주차장에서 내려 1,400개단을 오르면 정산이다. 거리로는 900m, 높이로는 250m를 더 올라가야 한다.

 

드디어 감동스런 백두산 천지의 모습이 펼쳐진다. 날씨가 너무 좋아 천지는 거울이요, 산과 구름이 거울속에 비친 모습이다.-서파에서 바라본 모습
배두산 천지에 수많은 제비들이 하늘을 날고 있다.....
이도백하 시내에 있는 북한식당 모란각에 걸려있는 사진에서 백두산을 배경을으로 찍어봤다.....
아쉬운 모습을 뒤로하고 하산을 한다. -백두산 주변이 평평한 분지로 되어 있으며 자연녹지와 숲이 잘 보존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2016.4.17. 15:30분 虎跳峡 경구 탐방을 마치고 리장으로 향한다.

버스안에서 보는 호도협 차량 통행로는 그야말로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길이 였다.

급경사 오른쪽 절벽은 바위들이 부서져 내려 차량통행을 방해하고,

외쪽 협곡은 천길 낭떨어지 길이다.

순간 브레이크라도 파열된다면 하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오싹하다.

 

 

리장에 도착 숙소를 찾는데 도무지 찾을 수가 없다.

고성의 길이 얼마나 미로처럼 되어 있는지 몇 바퀴를 돌아도 제자리 이다.

한시간을 헤맨끝에 어느 상가 주인이 친절하게 숙소까지 데려다 줬다.

 

 

 

리장의 고성은 마치 이태리 베니스의 탐방로를 보는 것 같다.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아기자기 한 맛이 있는 것 같다.

설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고성 사이 사이길로 흘려보내 깨끗함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었다.

미로처럼 형성된 통행로는 사각돌로 깔려 있고,

 

 

고성 골목엔 문화재, 상가, 여행사, 여관들이 잘 발달 되어 있다.

특히 여성관광객들이 좋아하는 길일 것 같다.

 

 

전통빵 공방

 

 

기념품 판매점

 

 

악기 판매점

 

 

악세사리

 

 

긴급구원 소방차

목조주택으로 되어 있어 골목에 소방차가 배치되어 있다.

수원은 골목에 흐르는 물을 사용한다.

 

 

 

 

리장고성()은 송원()대에 건립이 시작되어 명청() 시기에 융성하였다.

목씨() 토사()의 궁실()이 아름다워 왕궁과 같다고 기록되어 있다.

1997.12 UNESCO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골목을 돌아다니다 보니 고성의 건축물을 보는 재미, 상가를 보는 재미,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어느덧 저녁이 되어 무엇을 먹을까?

 

 

숙소에 가서 식당을 소개해 달라고 하니 종사원이 이곳까지 안내한다.

외쪽의 남자는 리장에 사는데 성균관대에서 공부를 했다고 하면서 우리에 잠시 통역을 해 주었다.

 

 

 

리장에서 꼭 먹어야 할 두부요리

 

 

두부요리가 나오고 후식이 먼저 나온다.

다 녹기 전에 먼저 먹어야지......

 

 

본 요리는 제일 마지막에......

 

 

식사를 하고 돌아오니 객잔 사람들이 차를 마시고 있다.

같이 한잔 하자고 한다.

우리도 贵阳에서 사온 중국 술로 답례를 하고 한잔씩 마시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편안하게 간밤을 보내고 아침에 일어나 丽道源客栈의 보습을 찍어 보았다.

 

 

 

 

2016.4.18. 08:00분 아침 일찍 丽江역으로 간다고 하니까 리장에서 생산되는 차를 선물로 준다.

그리고 동구밖까지 따라 나와 배웅을 해준다.

너무 친절해....

 

 

 

 

리장역에 도착 승차권을 구매하고 30분 정도 시간여유가 있다.

노점에서 만두, 죽, 계란으로 간단한 식사를 한다.

 

 

 

 

아침에 출발하는 쿤밍행 기차는 2층 기차이다.

1층 3단 침대열차보다 편안 한다. 침대와 사람들이 분산 되어서다.

 

 

 

열차 안에서 중국인 무명 가수를 만났다.

여행을 하다보면 오다 가다 만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가는 목적지까지 친구가 된다.

 

 

쿤밍에 살고 있는데 리장에 여행겸 노래하러 왔다고 한다.

언어 소통은 어떻게 하냐구요-그들도 변역기로 검색하면 한글이 나오고 적당하게 이해를 한다.

참 좋은 세상이다.

 

 

16:00에 쿤밍역에 도착 허커우(河口)가는 기차표를 예매를 한다.

B역에서 A구역으로 다시  B구역으로 두번이나 왔다 갔다 했다.

침대는 못 사고 딱딱한 의자표(71元)만 구입했다. 출발시간 2016.4.18. 22:48분

이 승차권은 열차 안에서 승무원에게 59元을 더 주고 침대칸으로 바꾸어 주면서

처음 승차권(原票)은 회수해 갔다.

 

 

 

쿤밍역 앞에서는

기차타고 大理 三月街 축제에 오라는 홍보쇼를 하고 있다.

 

 

 

저녁식사는 시내에 들어가서 했다.

 

 

 

河口행 예매 할 때 침대칸이 없다고 우리는 딱딱한 의자표를 구매했다.

C형님 얼마나 피곤했는지 바로 골아 떨어진다.

출발한지 30분쯤 지날부렵 승무원이 지나가면서 침대칸 필요한 사람은 요금을 더 내고 사용하라고 한다. 얼마나 반가운 소식인지 바로 침대칸으로 달려갔다.

 

 

편안하게 기차에서 밤을 보내고......

河口까지 가는 동안 2층과 3층 침대은 아예 승객이 없다.

왜 처음부터 침대승차권을 판매하지 않았는지 참으로 알 수 없는 일이야.......

 

 

기차는 새벽 6시 도착시간에 맞추기 위해 河口도착 50km지점에서 1시간 동안 정차를 하고 가지 않는다.  06:00  河口역에 도착하니 한얀색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이 버스(2元)를 타고 국경세관이 있는 河口에 도착한다.

 

 

이 식당에서 쌀국수 한그릇씩을 먹고 8시부터 통관이 시작된다고 하니 한시간동안 기다린다.

 

 

우리와 함께 국경을 건너게 될 하노이 학생이다.

중국에서 유학중이고 하노이에 살고 있다고 한다.

이 학생이 환전상을 소개해 줬다.

河口환전상에게 1,000元을 베트남 Tong으로 바꾸니 3,380,000Tong을 준다.

 

 

2016.4.19.(화) 08:20분,  출입국 관리국 통과 허커우 안녕....

윈난성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