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인디안 눈에 비친 세상

림 탐방을 마치고 버스터미널에서 승차권을 사려고 보니까

터미널에 짐을 보관하는 장소가 보인다.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무거운 배낭을 메고 낑낑 거리면서 석림을 돌아 다녔으니 내 머리를 쥐어 박는 수밖에....

 

2016.4.15. 20:51분 아침에 예매한 승차권으로 리장(丽江)행 열차에 탑승

리장(丽江)은 중국에서 관광지로 알려져 있어 내국인(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쿤밍에서 리장행 열차는 하루에 6번 다니는데 낮에 2번, 밤에 4번이 있다.

(낮에는 09:43, 12:10.   밤 기차는 20:51, 21:21, 21:48, 22:14 등)

쿤밍에서 밤기차로 떠나서 아침에 도착하면 관광 또는 일을 볼 수 있도록 열차시간을 맞춰 놓은 것 같다. 돌아오는 기차도 마찬가지다.

 

 

석림 버스터미널에 짐을 맡기는 장소가 있다.

 

 

쿤밍역에 도착해서 보니 이곳에도 짐을 맡기는  장소가 보인다.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무거운 배낭을 열심히 메고 다니면서 돌아 다녔으니 피곤할 수 밖에......

(매건 당 5원, 06:00~23:00까지 이렇게 쓰여있다)

  

 

(지도 쿤밍에서 리장 21:51→20:51)

 

 

쿤밍→리장 4.15일 20:51 下-152元

중국의 침대기차는 위칸과 아랫칸의 요금에 차이가 있다.

 

 

C형이 오른쪽, 내가 왼쪽 침대를 배정받아 리장까지 가게된다.

아직 본격적인 관광철이 아니여서인지 위층의 침대에 사람이 다 차지 않았다.

이번 열차에서는 대부분 아랫칸의 침대만 판매되었다.

 

 

 

2016.4.16.(토) 06:05분 리장역에 도착했다.

 

 

 

리장 기차역에서 리장고성(丽江古城)가지 이동을 해야한다.

 

 

리장역 - 우리와 함께 내린 승객들은 각자의 여행지로 출발하고....

 

 

이어서 도착한 열차에서 많은 승객들이 역앞 버스 정류장으로 쏟아져 나온다.

역앞에는 택시로 유인하는 사람, 여관을 안내하는 사람, 관광을 안내하는 사람, 식사를 권하는 사람 등 새벽부터 북적인다.

우리는 리장역에서 4번(18번도 지나감) 버스타고  충의시장(忠义市场) 앞에서 내렸다.

 

 

역전 앞에서는 옥룡설산이 보인다.

 

 

충의시장은 리장 고성내에 있다.

다음날 묵게 될 우리의 숙소는 충의 시장 뒤편에 있다.

 

 

충의시장-忠义市场 (쫑이스창)

4번(2원) 버스를 타고 충의시장 앞에서 내린다. 그리고 시장 안으로 들어오니 새벽부터 시장안은 물건을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의 활기가 넘친다. 시장 안은 북쇠통이다.

4.17일 리장 고성(古城)내 묵게 될 숙소를 찾아간다.

 

 

우리가 찾아가는 숙소는 물고기와 고기파는 점포 뒷편에 위치해 있다.

 

 

새벽같이 농사지어 시장으로 가지고 온 농산물들이 풍성하다.

중국의 여러시장을 들러 보았지만 새벽부터 활기찬 농산물 시장은 처음 본다.

 

 

 

 

우리의 4.17일 숙소는 충의시장 뒷편에 위치하고 있는 리다오위엔커짠(丽道源客栈)이라는 숙소인데 동네 사람한테 물어보니 관심도 없고 모른다. 아침부터 숙박업소를 소개해 주는 사람한데 물어보니 시장 뒷편이라고 알련준다. 20분만에 찾았다.

 

 

이방에다 배낭을 놔 두고 간단한 소지품만 챙겨서 터미널로 향한다.

터미널까지는 1.2km의 거리에 있지만 시간이 없는 관계로 택시를 탔다.(8원)

 

 

09:40출발 리장-후타오씨아(丽江 - 虎跳峡镇 40元)행  발권을 하고 나니 30분 정도 시간여유가 있어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한다. 

 

리장터미널(우리가 타고 갈 버스이다).    리장에서 香格里拉까지 가는 버스이다.

리장에서 상그리라까지는 180km 떨어져 있다.

지금 출발하면 종점까지는 저녁 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버스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타고 빠르게 달려 호도협 입구에서 한번을 쉰다.(그래도 2시간)

승객들은 이곳에서 간식이나 용변을 보고 이곳 휴게소 사람들은 무료로 간단하게 세차를 해준다.

 

 

드디어 차마고도 호도협 입구에 도착 했다.

보이는 서양인  두 사람은 남자는 영국에서 왔고, 여자는 미국인인데 베이징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둘이서 리장, 호도협 여행을 왔다고 한다.

이들은 배낭도 상당히 크고 여행 책자도 둘다 준비 해 가지고 왔다.

 

 

보이는 표지판은 직진하면 상그리라(香格里拉), 우측으로 호도협 경구라고 표기 되어 있다.

 

 

올라오면서 뒤를 돌아보니 티벳으로 가는 길목의 메리설산까지 287km라 되어 있다.

 

 

입구에 '장강제일협 상그리라 호도협'이라 쓰여 있다.

 

호도협 트레킹 안내도 참고

 

 

입장권(65元)을 사고 12:00부터 트레킹을 시작한다.

 

 

 

젊은 친구 두분은 어제 한국에서 출발하여 선전에서 환승, 리장까지 비행기로 왔단다.

그리고 리장에 와서 숙소를 찾는데 1시간이나 걸렸다고 한다.

 

 

젊은 한국사람 두 사람은 이곳 객잔에다 배낭을 보관하고 트레킹을 시작한다.

그리고 내일 상그리라(香格里拉)로 들어 간다고 한다. 

 

 

보이는 왼쪽길로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된다.

 

 

리장에서부터 6명 같은 버스를 타고 왔지만 내려서 알게 되었다.

같은 버스에 탄 6명이 호도협 트레킹을 하게 된다는 것을.......

 

 

 

멀리 옥룡설산(玉龙雪山)이 보인다.

 

 

트레킹이 시작되는 팀들이 보이면 뒤에 보인는 말들이 따라 붙는다.

이분들의 생활방식요, 직업이다.

아직은 초입이라 말에 의지하려는 사람이 없다.

 

 

 

고도를 높이는 길(高路徒步线) - 이표지판 왼쪽으로 올라가면서 고도를 높여 올라 간다. 

 

 

헉헉 거리며 고도를 높이기 시작한다.

외국인 두 사람은 무거운 배낭을 메고 힘겹게 올라오고 있다.

여성 트레커의 힘이 대단하다. 남자들도 메기 힘든 무거운 배낭을 메고 올라오는 것을 보면.....

 

 

건너편에도 공사하고

 

 

 

우리가 올라 가는 길 아래쪽에서는 터널을 뚫고 있다.

 

 

 

드리어 여성 트레커가 말 위에 배낭을 싣는다.

요금은 100元 - 사람이 타느냐, 짐을 싣느냐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고

무거운 사람이 타느냐, 가버운 사람이 타느냐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

 

 

외국인들은 큰 배낭 하나에 무거운 짐을 다 옮기고 작은 배낭만 메고 올라간다.

 

 

나시객잔까지 왔다.

외국인들은 이곳에서 오늘 휴식을 취하고, 한국의 젊은 친구들은 차마객잔까지 간단다.

마부 아저씨한테 이곳까지 함께온 6명의 기념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니까

본인이 먼저 일행 옆에 붙어서 사진을 찍는다.(나참...)

 

 

이제 내가 붙어서 기념사진을 한 컷 찍고 모두 다 byebye

 

 

 

저 멀리 아득히 먼 아랫쪽서 한무리의 트레킹하는 사람들이 올라 오고 있다.

 

 

이분들은 주민들인데 아랫마을에 갔다 온 듯 하다.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어느 한 모퉁이 촬영포인트에 할머니 한분이 과일과 음료 간식을 팔고 있다.

쵸코렛바 두개를 사서 하나씩 나누어 먹고......

 

 

 

 

협곡의 길이는 16km

上호도협의 높이가 1800m 계곡과 설산의 고도차는 3000m

앞쪽 옥룡설산 높이 5596m,  뒷쪽 합파설산(哈巴雪山) 5396m

 

 

힘겹게 올라 오고, 힘겹게 올라온 만큼 이곳이 아니면 호도협의 장관을 볼 수가 없으리라.

가는 내내 여기까지 온 수고가 아깝지 않을 만큼 장관이 이어진다......

 

 

이곳 차마객잔까지 오는 길엔 빡쎈 고도의 28번의 구불러진 길이 있는데

이곳에서 어린 꼬마여행객을 만나다니 대단해요.......

 

 

 

 

 

28번 도는 길(二十八道拐道拐)

사람들이 말하는 마의 28밴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해요.......

 

 

차마객잔 주민이 한 무리의 염소 때를 몰고 집으로 들어오고 있다.

 

 

차마객잔에 짚차가 한대 보이는데 보이는 길을 따라 왔을 것으로 생각된다.

(17일 아랫쪽 티나(객잔)에서 버스를 타고 리장으로 가는 길에 호도협을 강변길을 따라 가는데 길이 무시무시하다. 천길 낭떨어지 위에길을 만들고 급경사 위에서는 바위들이 부서져 내리고 인간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다시한번 인간의 위대함을 느끼게 하는 순간이 있었다)

 

 

하루 종일 玉龙雪山 구름이 가리워지고.......

 

 

중도객잔이 가까워지니 이렇게 평지길도 보이고......

 

 

 

중도객잔으로 올라오는 지렁이 길(내가 지어봄)

차마객잔이나 중도객잔에는 차량이 들어올 수 있는데 경사가 워낙 급하기 때문에 이렇게 지렁이 길을 만들지 않으면 올라 올 수가 없다.

 

 

18:00분에 우리가 오늘 묵게 될 本地湾驿栈(번띠완이쨘)에 도착했다.

오늘밤은 이곳에서 쉬고 내일 아침에 中호도협으로 내려간다.

本地숙소는 호도협 초입부터 여행객들에게 숙박장소를 알리기 위해 바위에다 20번도 넘게

本地湾驿栈라 써 놓고  → 화살표 표기를 해 놓았다(참고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