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단동 여행
봉황산 산행을 마치고 고속열차로 단동으로 넘어왔다.
숙소는 압록강호텔(야루 리버 호텔 Yalu River Hotel)에 잡았다.
단동은 신의주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교역, 교류가 활발한 지역이다.
지금은 대북제재로 교역이 한가한 시기라고 한다.
15년 전 단동에 온 적이 있었다.
그 때는 단동이나 강 건너 신의주나 많이 낙후 된 모습이었으나
지금은 세월이 흘러 단동은 큰 도시로 변해 있었고,
강 건너 신의주의 모습은 그 때보다는 나은 현대식 건축물들이 들어선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019.6.28. 단동역에서 영업하는 승용차로 40원을 주고 호산장성(虎山长城)으로 향했다.
호산장성 탐방을 마치고 단동시내로 돌아왔다.
호산장성에서 간식을 먹어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점심 때가 되어 식사를 하기 위해 압록강 철교부근의 류경식당으로 갔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났기에 식당내부에는 아무도 없었다. 종사원에게 다가가 식사 가능하냐고 물었다. 가능하다는 말에 냉면과 만두, 대동강 맥주를 시켰다. 냉면에는 우리처럼 반찬이 나오지 않는다. 냉면 안에 국물과 반찬이 다 들어있어 안 나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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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도백하(二道白河)에서 봉황산(凤凰山) 가는 길
2019.6.26.(수) 랴오닝성(辽宁省) 봉성시(凤城市) 봉황산(凤凰山)으로 가기 위해 이도백하역에서 17:35분 심양행 기차를 탔다.
이 기차는 밤새 달려 심양(沈阳)역에 다음날 아침 07:03분에 도착한다.
먼저 봉성동(凤城东)역까지 가는 고속열차(08:46出發)를 예매를 하고 약간의 시간이 있어 심양역 앞 식당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한다.
식사를 마치고 고속열차로 凤城市 凤城东역으로 간다.
봉황산은 봉성东역에서 15km 정도 떨어져 있어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그리고 산문에서 택시를 타고 다시 봉성동역으로 가서 단동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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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도백하(二道白河) 먹을 거리
여행을 하면서 신경 쓰이는 부분이 음식이다.
특히 중국은 우리와 음식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웬만한 식성으로는 중국음식을 먹을 수 없다.
마침 우리가 찾아간 지역이 조선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라 음식을 가지고는 걱정을 하지 않았다.
6/24일 첫날에는 조선족 식당인 백년 돌솥밥 집에서 식사를 하였고, 둘째 날 6/25일에는 북한 식당 만경각에서 식사를 하였다.
백년 돌솥밥도 맛있게 먹었지만 다음날 찾아간 만경각은 우리 입맛에 딱 맞았다. 조선족 음식과 북한음식이 혼재되어 있긴 하여도 보쌈김치나, 백김치, 냉면, 소쫄뚜기 찜 등 모든 음식이 우리 입맛에 잘 맞았다.
6/26일 이도백하 시내와 주변 공원을 산책하고 낮에 점심을 먹으로 만경각에 갔다. 우리가 식당에 도착한 시간이 좀 늦은 오후 2시쯤 되었다. 봉사원들도 늦은 점심을 먹고 있었지만 친절하게 주문을 받아 주었다. 한편으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이번 백두산 여행에서 날씨가 좋아 천지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우리 입맛에 맞는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북한식당에서 우리음식과 종사원들의 친절함에 감동을 받았고 같은 민족, 동포로서 가슴 뭉클함은 한국인들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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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장백폭포, 녹연담(绿渊潭), 소천지, 지하삼림(地下森林)
2019.6.25.일(화) 쾌청한 날씨에 북파의 천지를 마음 것 바라보고 내려왔다.
아랫쪽 관람 관광지는 장백폭포(长白瀑布), 녹연담(绿渊潭), 소천지(小天池), 지하삼림(地下森林)을 관람한다.
천지의 정상은 시원하다 못해 약간 쌀쌀하다고나 할까? 청명하기 그지없는 날씨이다.
아래쪽으로 내려오니 약간은 덥게 느껴지는 날씨이다. 그렇지만 여행하기에는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닌가 싶다. 백두산 정상의 잔설도 다 녹고 고산의 식물들도 꽃을 피우고 있었다.
우리의 여행계획도 이런 사정까지도 감안해서 6월 말로 잡았다.
이제 장백폭포로 다시 올라가 보자...
지하삼림(地下森林) 협곡사이에 거대한 개천이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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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백두산 북파
2019. 6/25일 오늘은 북파를 올라가는 날이다.
이도백하 시내 중심가 둥워호텔(东沃大酒店) 앞에서 택시를 탔다. 북파 산문까지 거리는 20km로 시내버스는 다니지 않는다. 택시요금 60元이다.
백두산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날씨인 것 같다.
비가 오거나 구름이 끼거나 안개가 끼는 경우, 또는 비가오지 않아도 청명하지 못한 경우에는 백두산을 제대로 볼 수 없는 경우가 있다.
2005년 4월에 백두산에 온 적이 있었다.
그 때는 눈보라가 몰아치고 날씨가 좋지 않아 백두산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이번 백두산 여행은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백두산과 봉황산, 단동을 여행하는 1주일 내내 비가 한 번도 오지 않고 날씨가 아주 청명하게 좋았다.
그럼 오늘은 백두산의 북파쪽 관광지를 둘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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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백두산 금강대협곡(金剛大狹谷)
백두산은 100번 오면 두 번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이렇게 맑은 날 백두산의 정상에 올라 깨끗하고 아름다운 천지를 볼 수 있었으니 기분이 너무나도 좋았다.
서파 백두산 천지를 보고 내려오는 길에 버스는 금강대협곡 입구에 정차한다.
금강대협곡(金剛大狹谷)은 산책길을 따라 한 바퀴 걸으면서 협곡을 바라보는 코스이다.
거리로는 약 2.3km 시간으로는 40~50분 정도를 걷는 코스로 산책길을 따를 걸으면서 협곡도 보고 숲 속의 신선한 공기도 마시면서 마음의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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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유롭게 떠나는 백두산 여행(서파)
2019.6.23.(일) 11:20 인천공항을 출발-11:35 大连周水子国际机场에 도착한다.
입국 수속을 마치고 전철(机场역)로 대련역으로 이동, 서울에서 예약한 기차 예약번호를 가지고 창구에서 승차권으로 바꾼다.
예약은 씨트립( https://kr.trip.com/?NaPm=ct%3Djxtmr780%7Cci%3Dcheckout%7Ctr%3Dds%7Ctrx%3D%7Chk%3D09375c665f54b7317373c2174aba35b1e95045ba )에서 했다.
우리의 기차표는 대련-松江河역으로 출발시간은 14:05분 기차다.
그리고 약간의 시간이 있어 근처 편의점에서 빵과 간식을 사 가지고 기차에 승차한다.
그럼 지금부터 백두산으로 떠나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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