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인디안 눈에 비친 세상

2019. 6/25일 오늘은 북파를 올라가는 날이다.

이도백하 시내 중심가 둥워호텔(东沃大酒店) 앞에서 택시를 탔다. 북파 산문까지 거리는 20km로 시내버스는 다니지 않는다. 택시요금 60元이다. 

백두산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날씨인 것 같다.

비가 오거나 구름이 끼거나 안개가 끼는 경우, 또는 비가오지 않아도 청명하지 못한 경우에는 백두산을 제대로 볼 수 없는 경우가 있다.

20054월에 백두산에 온 적이 있었다.

그 때는 눈보라가 몰아치고 날씨가 좋지 않아 백두산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이번 백두산 여행은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다.

백두산과 봉황산, 단동을 여행하는 1주일 내내 비가 한 번도 오지 않고 날씨가 아주 청명하게 좋았다.

그럼 오늘은 백두산의 북파쪽 관광지를 둘러보자

 

백두산 개념도
이도백하에서 택시를 타고 도착한 곳이 장백산화산국가지질공원이라고 쓰여진 비석에 도착한다.
이곳 장백산 산문에서 표를 두장 샀다. 惠民组合票(아랫쪽 버스표를 가리킴)85元, 主峰车票 80元) 북파의 입장료는 서파문표를 지불 했으므로 요금을 받지 않았다(판매직원이 여권의 번호로 확인하고 입장료는 받지 않고 버스요금만 받는다)
산문에서 4km쯤 평지길을 달린다.
그리고 구불구불 비탈길을 올라 백두산 천지로 12인승 승합차기 수도 없이 올라간다.
드디어 백두산 정상 주차장에 도착한다.
관광객들이 많이도 와 있다.
사람들이 많아서 100~130명씩 시차를 두고 천지로 올려보낸다.
주장장에는 관광객을 태우고 온 많은 승합차가 대기하고 있다. 이 승합차는 북파 천지를 관광하고 내려온 승객들을 다시 타우고 산문(山门)으로 내려간다.
천지의 맑고 깨끗한 장관이 눈앞에 펼쳐진다.
북한쪽 - 작년 남북 정상과 방북사절단이 내려왔던 백두산의 진짜 참 모습이다.
남들은 반팔에 반바지가 춥다고 하는데 난 그리 추운줄 몰랐다.
천지 휴게소에서 컵라면과 캔맥주로 간단한 요기를 하고...
벽에 걸린 사진을 찍어 보았다.
내려가는 길....
주차장에 내려오니 고라니가 보인다.
이곳에서 대형 버스로 갈아타고 장백폭포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