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인디안 눈에 비친 세상

 

오쿠호다카다케(奧穗高岳)를 등정하고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방향으로 향했다. 강한 빗줄기는 아니어도 비는 여전히 내리고 등산화에 빗물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카메라렌즈에 습기가 차고 구름에 갇힌 산장은 뿌옇게 눈에 들어보다. 정말로 아쉬운 시간이다. 새벽 5시부터 급경사를 오르기 시작하여 정상을 등정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사실 9월 초순이면 계절적으로 가장 날씨가 좋아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서 이쯤에 날짜를 잡았는데 그 많고 많은 시간 중에 왜 하필 우리가 등반하는 날 비가 내리는가 말이다.

비가 온는데도 무사히 중부산악국립공원의 반 종주를 마치고 텐트에서 1박을 하고 우리는 다음날 아침 다카야마(高山)로 이동한다. 다카야마의 전통거리인 에비스타이구미거리 보존구역(恵比須台組町並保存区域)와 카미상노쵸마치나미 보존 구역(上三之町町並保存区域)을 탐방하고 16:25분에 오사카로 출발한다

 

 

 

 

호다카다케산장이 눈에 들어온다.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

 

 

비를 맞고 산장에 들어섰다.

 

 

매점의 매뉴에 우동 850円, 소바 850円, 미소라멘 850円 적혀 있다.

 

 

하산을 하기 위해 우동 한 그릇씩 먹는다.

 

 

 

 

비는 내리고 시야가 좋지 않아 사진을 찍지 못했다.

 

 

지난 겨울에 내렸던 눈이 아직까지도 녹지 않고 산 중턱에 남아 있다. 그리고 겨울이 되면 또 엄청

 

나게 많은 내릴 것이고  그 눈은 여름까지 녹지 않고 많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요코오산장 앞에 다리가 있다. 표지판에

‘가레사와(涸沢)방면으로 등반자는 2시 이후에는 오르는 것을 삼가 해 주세요’ 라고 쓰여 있다.

 

 

요코오 산장(横尾山荘)

이곳에서부터 우리가 있는 텐트까지 11Km를 걸어가야 한다.

완만한 평지를 가는 길이고 주변엔 원시림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산림욕하기엔 그만인 것 같다.

 

 

 

 

 

19:50분쯤에 텐트에 도착 했다.

 

 

저녁 비는 계속 내리고 배는 고프고, 상가는 문을 닫고

우리가 예약한 모리리조트코나시(森のリゾート小梨)산장에 가서 삼겹살을 사다가 소주 한잔 마시며 피로를 풀어본다.

 

 

 

 

다음날 아침 텐트안에서 바라본 숲

 

 

 

카메라에 습기차 아직도 흐릿하다.

가미코지에서 09:30분에 출발한다.

 

 

히라유버스터미널-족탕이다(이용금액은 100円)

 

 

 

다카야마에 11:30분에 도착했다.

거리 한쪽에서는 히다다카야마마치나미(飛驒高山まちなみ)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まちなみ-시내에 집·상점 따위가 즐비하게 서 있는 곳.)

 

 

 

 

거리에서 고로케도 사먹고

 

 

 

여기 저기 돌아 다니면서 구경도 하고

 

 

 

 

 

 

에비스타이구미거리보존구역(昭和 54년에 지정 되었으니까 1980년도에 지정된 것으로 보인다)

 

 

간장 된장 등 전통식품을 파는 곳이다.

 

 

 

 

 

 

카미상노쵸마치나미 보존 구역(上三之町町並保存区域)

 

 

다카야마 시정 기념관

 

 

 

다카야마의 역사가 기록된 곳이다.

 

 

 

 

 

 

아~ 걸어 다녔더니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프고 , 좀 쉬었다 가자.....

 

 

히다다카야마마치 박물관(飛驒高山まちの博物館)

 

 

 

 

 

거리 축제에 사용된 달구지

 

 

金森家の転封

 

 

 

 

 

 

 

옛날 거리인데도 바둑판처럼 반듯하게 만들어진 거리가 인상적이다. 깨끗하고 잘 정돈된 모습에서 그들의 정서를 느낄 수 있었다.

 

 

 

도시락 파는 가게

 

 

지금 출발하면 오사카에 21:30분에 도착하므로 식사를 하고 출발하기로 했다.

 

 

 

21:30분 오사카 OCATビル 터미널 2층에 도착 게스트 하우스로 향한다.

 

 

 

 

 

난바에서 07시 35분 다카야마(高山)행 버스를 타고 가미코지(上高地)로 행했다.

차량의 승객은 그리 많지 않아 예약을 하지 않고 타도 될 것으로 생각되었다.

 

 

OCAT빌딩 2층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버스가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고.

 

 

다카야마 노히 버스센터에 13:05분에 도착했다.

 

 

히다 다카야마 관광안내소

 

 

일본라멘을 한그릇씩 먹고 다시 히라유(平湯)로 향한다.

사진에서 보면 맛있게 보이지만 그 흔한 단무지 한나 주지 않고 된장 간장으로 국물을 내어 짜기만 하고 맛이 영~~ 형편 없었다.

 

 

다카야먀(高山)를 출발 1시간 20분을 달려 히라유(平湯)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다시 가미코지(上高地)로 향하는 버스로 갈아 타야한다.

20분 정도 기다니까 가미코지로 가는 버스가 온다.

 

 

히라유에서 30분 정도 달려 16시 30분에 가미코지 터미널에 도착 했다.

 

 

갓바(식당

 

 

다음날 올라갈 등산로 이다.(갓바바시에서 다라본 마에호다케 정상)

오늘 산 정상에 하얀구름이 걸처 있어 조금 걱정도 되기도 했다.

제발 내일 하루만이라도 날씨가 도와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가미코지에 원시림이 펼쳐진다.

지금이야 교통이 발달되어서 사람들이 쉽게 발을 디딜 수 있지만 옛날엔 이곳에 돈 주고 살아라 해도 사람이 살 수가 없는 곳으로 느껴진다.

그마 만큼 오지이고, 그렇다보니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 수 백년 된 수목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 것 같았다. 그것도 대정지 호수에서 요코오 산장까지 약 15Km의 산책로에 펼쳐져 있으니 천천히 걸으면서 숲과 강과 자연을 느끼면서 이곳을 찾는 것도 좋을 듯싶다.

 

 

 

갓바바시 뒤로 오쿠호 다카다케 오라가는 등산로

갓바바시-갓바다리

 

 

미리 예약해둔 텐트에 도착했다.

4~5명이 잘 수 있고 1동에 7,000円이다.

http://www.nihonalpskankou.com/price.html

(위 주소에 들어가서 예약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아우님께서 저녁 준비를 하고 있다.

 

 

 

 

 

 

 

알뜰족들은 텐트를 가지고 와서 야영을 하면서 자연을 즐기고 간다.

 

 

 

 

 

저녁을 먹고 내일 산에 오를 비상시량을 준비하고 일찍 잠을 청한다.

비상식량으로는 매점에서 빵 2개와 물1병씩을 샀다.

 

 

 

다음날 4시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라면과 햇반, 김치에 아침을 먹고

5시 정각에 갓바바시를 건넜다.

 

 

 

 

 

 

 

 

 

 

 

오랜 세월동안 정상에서부터 쓸려내려 온 바위들이 골짜기를 타고 강물처럼 흔적을 남기고 있는 모습이다.

 

 

이시간대까지만 해도 산행하기엔 아주 좋았다.

 

꽃과 나비, 새를 보호해주세요.

흘러내리는 돌에 주의하세요. 라는 표지판

 

 

 

 

 

 

 

 

 

 

급경사에 쓸려내려 온 돌이 강물처렴 골짜기에 흔적을 남기고, 경사면 아래로 다케사와 산장이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전날 산장에서 자고 오쿠호다카다케(奧穗高岳)정상을 거쳐서 이쪽 코스로 하산을 하는데 우리는 반대로 급경사를 올라고 있다.

 

 

 

 

 

 

 

고도를 높일수록 구름은 점점 짙어가고 안개비가 내리고 시작한다.

 

 

이곳 갈림길에서 일본인들은 마에호다카다케(前穗高岳)에 올라갈 때 배낭을 놓고 올라간다.

 

 

나의 등산친구 두 사람은 구름도 많이 끼고 길도 험하니 이곳에서 돌아가자고 자꾸 보챈다.

 

 

구름만 많이 끼었지 바람도 그리 세지 않고 고지가 눈앞인데 여기서 돌아갈 수 없지 않는가?

그리고 다른 등산객의 조언에 의하면 여기서 돌아 가면 급경사에 길이 험해서 이 길로 내려가는 것보다 오쿠호다카다케(奧穗高岳)까지 가서 호다카다케산장(穗高岳山莊)으로 해서 요코오산장으로 가는 편이 길이 좋다고 하니까 그때서야 두 사람이 말을 잘 듣는다.

 

 

일본인 등산객들이 정상에 도착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바람에 구름은 자뜩끼고 새가슴들 둘이 데리고 묵묵히 따라오는 영기 형과 넷이서 드디어 11시 10분 정상에 도착했다.

다행히도 세찬 비바람은 아니여서 산행하기엔 무리는 없었다.

 

 

 

 

 

오사카 중부소방서 탐방을 마치고 난바쪽을 향하여 걸어가다 보니 해는 어느덧 기울고 거리의 불빛은 한나 둘 켜지기 시작한다. 질서 있게 주차된 자거거나 자동차를 보면서 그들의 질서의식 엿볼 수 있었다.

 

 

 

 

 

 

 

 

 

이 건물은 호텔인데 유리창의 빨간 표시는 비상구 문이고

건물 난간의 철재 구조물은 비상 탈출로 이다.

 

 

 난바의 명물 도톤보리천(道頓堀川)에 도착 했다.

해는 어느덧 기울고 거리의 불빛은 한나 둘 켜지기 시작하고 오사카의 번화가임을 실감케 한다.

 

 

 

 

 

 

 

 

 

 

 

화려한 조명이 난바거리 비추고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어 거리는 인산인해이다.

 

 

 

 

 

 

 

 

게스트하우스

 

9/6일 다카야마(高山)로 가기 위해 숙소에서 잠을 청한다.

 

 

9월 6일 게스트 하우스를 나서면서

OCAT빌딩 버스터미널로 가기 전에 낮에 비치는 난바의 모습을 보기 위해 도톰보리 천으로 향했다.

 

 

 

 

 

 

 

 

 

 

 

 

 

 

밤의 화려함은 뒤로 한채 빌딩의 옥상 광고판만이 도시를 지키고

수많은 인파는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도시의 정적만이 흐르고 있다.

 

 

 

 

 

 

 

2013.09.05. 08:45분 인천공항에서 여행친구 4명이서 이스타항공으로 오사카행 비행기를 탔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북 알프스로 알려진 가미코지(上高地)를 가기 위해 나고야를 통해서 가지만 우리는 자유여행을 하면서 오사카문화도 보고, 다카야마 전통거리도 볼 겸해서 오사카를 통해서 가기로 했다.

11:10분에 간사이공항에 도착을 해서 수속을 마치고 짐을 찾아 난까이 공항선을 이용 난바(980円)가는 전철을 탔다.

난바역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OCAT빌딩 2층으로 올라가 다카야마행 버스 승차권을 예매(9,000円)하고 게스트 하우스(KOMA)로 이동해서 짐을 맡겨 놓고 사쿠라가와역에서 전철을 타고 오사카성이 있는 다니마치 욘쵸메역에서 하차하여 오사카성을 탐방 했다.

더위가 한풀 꺽인 9월 이여서 여행하기엔 아주 좋은 날씨 이였다. 깨끗하고 잘 정돈된 오사카성(1583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성)의 입구는 해자로 둘러 쌓여 쉽게 성 안으로 들어갈 수 없게 요새로 되어 있었다. 그리고 아주 큰 돌을 이용하여 담장을 축성해 놓았고..... 시간을 갖고 한번쯤 시나브로 탐방을 해 볼만한 곳이었다.

 

 

전철을 타고 50분을 달려

 

 

난바역에 다착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난바의 南海通으로 들어가 점심을 먹는다.

 

 

 

 

 

그리고 OCAT빌딩(大阪市浪速区 湊町1-4-1) 2층에서

9월 6일 아침 7시 35분 다카야마(高山)행 버스를 예약하고

게스트 하우스로 가서 맡겨 놓고 오사카성으로 향한다.

오사카⇒다카야마  버스시간표

運行担当会社-여행 담당 회사

近鉄バス-긴테쓰 버스

7/5~

매일운행

バス停-버스 정류장

乗降-승강

 

 

 

近鉄難波駅西口(OCATビル)2층

近鉄難波 역 서쪽 출구 (OCAT 빌딩)

7:35

8:50

16:00

大阪駅前(東梅田)

오사카 역 (히가시 우메다)

7:50

9:05

16:25

京都 駅(八条口)

교토 역 (하치 조 구치)

8:55

10:10

17:30

郡上八幡IC

구죠 하치만 IC

11:46

13:01

20:21

清見道の駅七杜

키요미 휴게소 일곱 杜

12:46

14:01

21:21

崇教真光総本山前

타카시 교 신앙 총본산 전

12:57

14:12

21:32

高山濃飛バスセンター

다카야마 노히 버스 센터

13:02

14:17

21:37

 

http://www.nouhibus.co.jp/korea/kyoto_osaka.html

 

 

난바 버스터미널

 

다카야마⇒오사카

運行担当会社-여행 담당 회사

近鉄バス-긴테쓰 버스

濃飛バス-노히 버스

7/5

バス停-버스 정류장

乗降-승강

 

 

 

高山濃飛バスセンター

다카야마 노히 버스 센터

7:00

14:40

16:25

崇教真光総本山前

타카시 교 신앙 총본산 전

7:05

14:45

16:30

清見道の駅七杜

키요미 휴게소 일곱 杜

7:16

14:56

16:41

郡上八幡IC

구죠 하치만 IC

8:16

15:49

17:34

京都 駅(八条口)

교토 역 (하치 조 구치)

11:07

18:50

20:35

大阪駅前(東梅田)

오사카 역 (히가시 우메다)

12:12

19:50

21:40

近鉄難波駅西口(OCATビル)

近鉄難波 역 서쪽 출구 (OCAT 빌딩)

12:37

20:07

21:57

 

 

 

게스트하우스에서 짐을 맡기고 전철을 타고 오사카성으로 이동한다.

 

 

 

 

 

 

 

 

 거대한 돌로 담장을 많들어 놓았다.

 

 

 

 

 

 

 

 

 

 

 

 

 

임진왜란의 원흉 토요토미 히데요시

 

 

오사카 중앙소방서 탐방

 

2층 행정과로 올라가서, 우리는 서울에서 온 소방관들인데 오사카성을 탐방하고 지나가는 길에 중앙소방서를 보게 되어 반갑고 직원들의 일상을 보고 싶다고 했더니 직원이 내려와서 안내해 준다.

 

 

 

오사카 중앙소방서에 들려서 그들의 일상을 보고, 기념 촬영도 하고..... 

 

 

 

 

 

 

 

 

 

 

 

 

이들도 일상적인 대 시민 불편을 해소하러 출동하고 있는 모습이다.

 

 

천천히 걸으면서 난바까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