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인디안 눈에 비친 세상

王相岩景区-왕상암경구

 

대단한 절경이 아닐 수 없다.

 

말이 필요없다.

 

가보지 않았으면 말을 말라는 얘기가 있듯이 정말 환상적이다...........

 

 

玉皇閣-옥황각

 

 

 

 

筒梯-통제-cylinder stair-원기둥계단

 

 

 

삭도-공중에 건너질러 설치한 강철선에 운반기를 매달아 화물이나 사람을 운반하는 장치

 

(일행중 한명이 삭도를 타고 건너가고 있다)

 

 

 水帘洞-수렴동

 

 

筒梯-통제-cylinder stair-원기둥계단

 

 

 

 

 

筒梯-통제-cylinder stair-원기둥계단

 

 

森林浴廊-삼림욕랑

 

 

우공이산(遇公移山)-어리석은 영감이 산을 옮긴다

 

예날 중국에 태행(항)산(太行山)과 왕옥산(王屋山)이 있었다. 이산의 둘레는 무려 700리에 이르고,

 

높이는 만길이나 되었다고 한다.     이 두 산 사이에 한 마을이 있었는데,

 

마을의 앞뒤를 두 개의 산이 가로 막고 있어 다니기가 매우 불편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마을에 사는 우공(遇公)이라는 노인이 가족들을 불러놓고

 

마을 양쪽에 높은 산이 있어 불편하니 이 산의 흙과 돌을 퍼다가 발해(渤海)에 갔다 벌이자고

 

제안했다.    우공의 나이가 90살 이었다.

 

우공과 그의 가족들은 다음날부터 산을 옮기는 공사를 시작했다.

 

한번 흙과 돌을 지고 발해까지 갔다 오는 데만 꼬박 1년이 걸렸다.........

 

태행산에 살던 산신령은 우공의 말을 듣고 깜짝 놀라 옥황상제에게 호소하여

 

속히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옥황상제는 이 산을 다른 곳을 옮겼다고 한다........

 

 

어떤 일이든 꾸준하게 열심히 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지금은 보이는 사진 우측으로 터널을 뚫어 임주(林州)까지의 거리가 30km로

 

자동차로 쉽게 갈 수 있지만, 예날에는 세상 밖으로 나가는데

 

몇 달이 걸려 쉽게 나갈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니 긴 산이, 그것도 절벽으로 됀 산이 막고 있으니

 

우공이라는 노인이 산을 옮기자는 얘기가 나올 만도 했겠다는 생각이 든다.......

 

 

 

 

活动时间-활동시간 / 개방기간은 7/7~8/27까지

 

清凉-청량 / 시원함이  16°C란다......

 

 

王相岩景区-왕상암경구 입구

 

우리는 太行天路(Tiahang Skyroad)로 버스를 타고 오다가  왕상암관망대(王相岩观景台)에서 내려

 

옥황각과 실린더 계단으로 그리고 산림욕장을 지나서 왕상암 입구쪽으로 내려 왔지만

 

현지인들은 이곳에서부터 걸어서 실린더 계단으로 오르고, 우측으로 돌아 한바퀴 돌아오는

 

코스를 택하고 있었다........

 

 

 

협곡조망

 

도화곡경구에서 왕상암경구로 가는 길이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도중, 중간 중간 조망소에서 내려 협곡의 웅장함을 보고 느낀다.

 

 

太行天路-태행천로-Tiahang Skyroad

 

 

天境观景台-천경관경태에서.....

 

우리나라 같으면 이렇게 아름다움을 간직한 대협곡,

 

환상적 자연을 간직한 명산을 버스가 아닌 둘레길, 올레길 같은 길로 만들어

 

걸으면서 자연을 느끼게 하는 길로 만들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예로부터 '태항산 800리'라 불려온 이 산맥의 태항대협곡(太行大峽谷·1380m)을

 

미국의 그랜드캐니언을 빼닮았다해서 '중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때문에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태항산(太行山)은 내몽고 초원아래 산서성 북부에서 시작하여 하북성과 하남성 등

 

3개 성에 걸쳐 있다. 남북으로 600㎞, 동서로 250㎞로 거대하게 뻗어 있는 산군이다.

 

우리나라의 남한 쪽 백두대간의 길이가 650㎞이니 그 규모가 얼마나 큰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天坑观景台-천갱관경태에서......

 

 

 

 

 

 

천갱영혼의 다리에서......

 

天坑荡魂桥-천갱탕혼교

 

 

天坑荡魂桥-천갱탕혼교에서 바라본 만길 낭떨어지......

 

 

이 동네(지역) 날씨가 안개 낀 것처럼, 연기에 덮힌 것처럼 뿌였게 끼여 있어

 

멀리까지 볼 수 없어 좀 아쉽다.....

 

 

예날 중국에 태행(항)산(太行山)과 왕옥산(王屋山)이 있었다.

 

이산의 둘레는 무려 800리에 이르고, 높이는 만길이나 되었다고 한다.

 

이 두 산 사이에 한 마을이 있었는데, 마을의 앞뒤를 두 개의 산이 가로 막고 있어

 

다니기가 매우 불편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마을에 사는 우공(遇公)이라는 노인이

 

가족들을 불러놓고 마을 양쪽에 높은 산이 있어 불편하니 이 산의 흙과 돌을 퍼다가 발해(渤海)에

 

갔다 벌이자고 제안했다.....    우공이산(遇公移山)이야기에서.....

 

 

대협곡은 하남성 임주와 산서성 장치의 경내에 있으며, 길이가 45㎞,

 

높이는 해발 800~1739m이다.

 

 

 

 

 

 

 

 

 

 

 

 

 

조망소에서 친구들과 함께......

 

 

 

 

 

천길 절벽(낭떨어지) 위에 계단식 밭을 일구어 옥수수와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농사지을 때 조심해야겠다.......

 

 

 

 

 

 도화곡경구

 

태항산(太行山) 대협곡은 중국의 그랜드캐년이라고도 불리운다.

 

태항산은 하북성, 하남성, 산서성 3개의 성 접경에 걸쳐있는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대 협곡중의 하나다.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600 km에 걸쳐 뻗어 있고

 

평균 해발은 1,500m 정도이다.

 

지반의 융기 등으로 인해 침식이 부활하여 하각작용(下刻作用)이

 

왕성해진 결과 나타난 것인데, 특히 산지나 고원을 흐르는 하천에 잘 나타난다.

 

 

 

林州太行大峡谷景区旅游图 - 임주태행대협곡경구여유도 

 

도화곡경구 - 태극빙산경구 - 왕상암경구

 

우리는 도화곡경구와 왕상암경구를 돌아보는 코스를 택했다....

 

 

도화곡경구 정차장에서.....

 

 

 

왼쪽의 차량을 빵차라고 하는데 이차를 타고 1km정도 올라가면서 도화곡협곡을 조망한다.

 

 

 

 

 

이곳에서부터 걸어서 도화곡협곡을 보면서 걸어간다......

 

 

 

임주 차이나 태항 그랜드 캐년

 

 

안내 표지판

 

 

관폭대

 

 

관폭대

 

 

관폭대를 오르고 있는 친구들......

 

 

 

수억년이 지나는 동안 침식과 융기를 거듭하면서 한폭의 그림 같은 자연을 만들어 냈다.........

 

 

 

 

 

 

말이 필요없이 그져 바라 보기만 해도 좋다.........

 

 

1시간 동안 걸으면서 도화곡 경구의 풍경을 보며 실로 대자연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느끼게 한다...

 

이곳에서부터 버스를 타고 대협곡의 진풍경을 본다고 한다........

 

우리나라 같으면 이렇게 아름다움을 간직한 대협곡,

 

환상적 자연을 간직한 명산을 버스가 아닌 둘레길, 올레길 같은 길로 만들어 

 

걸으면서 자연을 느끼게 하는 길로 개발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古武當山

 

하북성 하단시에 속하는 무안에 위치한 고무당산은 태항산맥의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古무당산은 오래된 무당산이라는 이름으로 무협의 본산이기도 하다.

 

도교 진무파의 시조인 진무대제가 최초로 수행했다고 진해지는 도교성지로

 

명나라말 중국 무림9대문파의 하나인 무당파를 탄생시킨 곳으로 태극권의

 

본고장으로 알려져 있는 산이다.

 

 

다음날 고무당산으로 가는 길에 큰 댐이 보인다.

 

 주민들의 식수로 사용하게 위해 댐을 만들었고

 

유람선을 띄워 관광객들을 실어 나른다고 한다......

 

 

河北古武當山景区第2期工程详规图 - 하북고무당산경구제2기공정상규도

 

 

 

 世界选美小姐中國佳丽走进古武當山 - 세계선미소저중국가려주진고무당산

 

고무당산에서 세계 미녀선발 걷기가 있다는 내용 같다.

 

 

祝 古武當山杯 弟二届太极券 劍 扇大比拼展示賽圓滿成功 

 

축 고무당산배 제2계태겁권 검 선대비병전시새원만성공

 

 

 

중국의 많은 산들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케이블카와 계단으로 잘

 

정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좀 아위웠던 점은 우리나라처럼 청명하지가 않고 안무현상이 있어 멀리까지 바라볼 수

 

없는 점이 아쉬웠다.  중국은 이렇게 뿌연 스모그현상이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

 

 

 

 

 

 

 

 

 

 

 

古武當断块山(고무당단괴산) - 고무당산은 5개의 봉우리가 있고 정상은 해발 1437m

 

 

아래에서 바라본 무당산 - 케이블카가 연결되어 있다.

 

 

늦은 점심을 먹고 태항산이 있는 도시 임주(林州)시로 이동한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중국대륙은 얼마나 드넓은지 산동에서 태항산까지 몇 시간을 달려도

 

산이 보이지 않은 대평원으로 되어있다.

 

 

 

고차박물관

 

 

201272618시 고무당산-태항산을 가기위해 옌타이(烟台)

 

韓中훼리 향설란호 배에 승선했다.

 

배는 41실로 깨끗하고 안락하다.

 

향설란은 인천에서 옌타이로 화, , 토요일에 출항하는 정기항로 여객 화물선이다.

 

옌타이는 산둥반도에 위치한 상당히 큰 항구도시로 활기가 넘치고 있었다.

 

옌타이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고무당산으로 가기 위해

 

제남(濟南)을 지나 동평(东平)가는 고속도로를 달린다.

 

제청고속도로 건설중에 발견된 제나라(기원전 200년경)에 마차와 말이 순장된

 

고차박물관을 들러본다.

 

 

 

 

배는 오후 6시세 출항하여 인천대교 아래를 지나고 있다

 

 

 

 

배 안에서 저녁을 먹고 일몰을 보기 위해 갑판으로 나왔다

 

 

 

 

 

수평선 넘어 석양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비친다

 

 

다음날 현지시간 10시에 옌타이에 도착했다

 

 

1990山東省 제청고속도로(濟南-靑島) 건설 중, 땅 밑에서 2200년 동안 잠자고 있던

 

마차와 말의 뼈가 순장된 모습으로 발견되어 중국정부에서 이것을 옮길 경우

 

문화재적 가치가 훼손될 것을 우려하여 이곳 발견된 곳에 박물관을 짓고 박물관 위로

 

고속도로를 지나가게 하였다.

 

 

박물관 위를 지나는 고속도로......

 

 

 

1900년대 초기의 마차의 모습

 

 

1901年的北京環海尊親牌樓-1901년적북경환해존친패루

 

사진에 이런 글이 쓰여져 있는 것으로 보아 베이징의 큰 건물 앞을

 

 지체 높은 사람들이 마차를 이용 지나고 있는 모습인 것 같다

 

 

 

포차

 

 

 

차졸마혼 - 마차(수레)와 말의 넋을 기린다

 

 

제청고속도로(濟南-靑島) 건설 중, 제나라(, 기원전 1046~ 기원전 221)시대의

 

마차와 말이 순장된 모습으로 발견되어 발견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건물 위로 고속도로를 건설하였다.

 

 

 

 

考工记, 制车作坊-고공기, 제차작방

 

 

公元前221~206年(기원전3세기)

 

진시황의 오리지날 마차에 가깝게 복원하였으며

 

길이 3m, 넓이 2.3m,  높이 1.6m로 4마리의 말이 마차를 끌며, 동으로 만들어져 있다.

 

 

秦始皇陵銅車馬坑2號車復原圖-진시황릉동차마갱2호차복원도

 

 

낙타마차

 

 

코끼리 마차

 

 

 

마차가 다니던 모습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다

 

 

칼차 / 포차

 

 

중국은 옛날부터 마차가 많이 발달되었던 것 같다.

 

 

 고차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다시 4시간을 달려 산동성내 동평시에 위치한

 

정태주점(HOTEL)에 하룻밤을 묵는다.

 

 

 

 

매우 낡고 도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언뜻 보면 쉽게 지나쳐버릴 수도 있을만큼 초라하지만,

하루에도 수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1926년부터 1932년직후까지 청사로

사용하던 곳이다

오늘날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는 한민족의 맥을 이어준 “독립운동성지”로서

한국 국민들의 마음속에 살아 숨쉬고 있으며, 한•중양국의 우의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왼쪽편은 한참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2009년도에 갔을 때의 모습이니까 지금은 많이 변해 있으리라 생각된다)

 

 

식탁

 

 

주석의 집무실 - 옆에는 침대가 놓여 있다

 

 

청사 1층에 기념품 매장이 있다

 

 

신천지 거리

 

 

 

 

변화하는 상하이 시내의 모습 - 고층건물이 들어서고 도로엔 자동차가 넘처 정체가 되기도 한다

 

 

 

 

 

시장의 모습 - 우리의 전통시장 처럼 활기 넘치고 있다

 

 

 

 

 

 

 

 

 

저녁식사를 하면서 공연도 보고.....

 

 

 

 

상하이 湖心亭

 

 

구곡교(九曲橋)

 

 

구곡교(九曲橋)

 

 

항주 - 매봉탑

원래 매봉탑이 있던 자리는 불타 무너지고 그 기초석을 훼손하지 않고 현대의 기술로 당시의 모습

을 그대로 만들었다.

 

 

 

 

매봉탑 누각에서 바라본 서호의 모습

서호는 삼면이 산으로 둘러 쌓여 있으며, 호수에는 소영주, 호심정, 완공돈 등 3개의 섬이 떠있다.

호수의 총 면적은 60.8㎢이며, 그 중 수역의 면적은 5.66㎢이다.

 

 

서호는 항주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유명한 미인 서시(西施)를 기념하는

의미로 '서자호(西子湖)'라고도 불린다. 서시에 대해서는 실제 인물인지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

가 전해지고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로는 월나라 왕인 구천(勾踐)이 오나라의 왕 부차(夫差)에게 바쳤던 인물로

결국은 구천의 계략대로 오나라왕 부차가 서시의 미모에 빠져 나라일을 돌보지 않게 되었고,

오나라가 멸망에 이르게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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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0) 2012.03.03

2009.03.31~04.04 황산여행 

운곡사에서 백아령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코스로

남녀노소가 쉽게 황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둘러 볼 수 있도록

시멘트로 계단도 만들고 돌도 깍아 순환 등산로를 만들어 

황산의 모습을 보고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는 코스이다.



 
"황산을 보았으니 이제 다시 무슨산을 볼 것인가"

오악(五嶽)을 보고 나니 다른 산은 눈에 차지 않고

황산을 보고나니 오악은 눈에 차지 않는구나

-명나라 지지학자 "서하객" 말 중에서 -


케이블카(운곡사 - 백아령 구간)


중국에는 오악(五岳)이 있다.

  이는 중국 고대부터 내려오는 오행사상(五行思想)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동서남북중의 오방위

에 위치한 각각의 명산에 그 의미를 부여했다. 이 다섯 산에서 매년 나라에서 제사를 지내며 황

실의 안정과 백성의 평안을 빌었다고 한다. 이 다섯 산은 각각 동쪽 산동성(山東省)의
태산(泰

山),
서쪽 산서성(陝西省)의 화산(華山), 남쪽 후난성(湖南省)의 형산(衡山), 북쪽 하북성(河北

省)의
헝산(恒山), 중부 하남성의 숭산(嵩山)을 일컫는다. 이는 한나라때의 오악과 약간의 차이

를 보이는데 각각 산에는 도교 사당과 불교 사원이 많이 있다.







 

 

 황산을 돌아보던 중 중국의 학생들도 머리도 식힐겸 바람쐐러 왔단다.

 

 


 

 

 




 


계곡에는 운해가 가득하고.....

한폭의 동양화 같군아.




 

 

몽필생화 - 바위 위에 분재같은 소나무가 있었는데 벼락을 맞아 죽었단다.

그래서 예전의 똑같은 모습으로 모조 소나무를 만들고 있는 중 이다.


 


2009년 봄에 갔을 때는 보이는 것 처럼 진짜 소나무처럼 복원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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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 신천지거리  (0) 2012.04.20

한반도 남녘엔 3월 하순이면 모든 생물들이 동면에서 깨어나 생동의 기지개를 펴고,

개나리, 매화, 목련 등은 잎이 피기 전 꽃부터 피고 있을 때다.

2005년 3월 23일 인천항에서 저녁 6시 배를 타고 다음날 아침 8시 단둥에 도착,

단둥 동강시로 이동 신의주 앞 압록강변을 돌아보고 버스를 타고 요령성의 척박한 땅를 바라보면서

그 옛날 고구려 광개토왕이 요동과 만주지역까지 진출, 천하를 호령하던 모습을 머릿속에 그리며

백두산이 있는 도시 이도백화로 향했다.

 

인천항을 출발 서해바다를 항해하고 있다.


 

 

뒤쪽이 단둥과 신의주를 연결하는 철교이다.



압록강에서 바라본 모습    ↑ 위쪽이 단둥 동강시의 아파트를 짓고 있는 모습이고 
                                      ↓
아래쪽이 신의주의 모습이다.

 

 

 


 



오녀산성 [五女山城] - 산성을 쌓고 고구려가 이 지역을 지배하였다고 한다.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환런현[桓仁縣] 오녀산에 있는 산성으로 고구려의 첫 도읍지 졸본성(卒本城)으로 비정된다. [출처] 오녀산성 [五女山城 ] | 네이버 백과사전




 길림성 연길시을 좀 지날 무렵 우리가 탄 버스가 고장이 나서 이도백화에서 지프차가 왔다.

 

이도백하까지 가는 길에 주변엔 자작나무가 많이 서식하고 있었다.


 

 


 눈이 없을 땐 지프차로 천문봉에 올라가지만

지금처럼 눈이 많을 땐 길이 미끄럽기 때문에 설장차를 타고 천문봉에 오른다.


 



 설장차를 타고 천문봉에 도착

 

백두산은 워낙 날씨변화가 심하여 우리가 이도백화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햇볕이 비쳤는데

백두산의 정상 천문봉에 올랐을 땐 눈보라 심하게 몰아치고 있었다.

 

천문봉은 설장차를 타고 올랐지만 다시 내려와서 이번엔 걸어서 천지를 향했다.

달문을 지나고,(낙석의 위험이 있어 콘크리트 구조물로 동굴을 만들어 등반객이 안전하게 천지로 가게 만들었다)


계단도 오르고

 

 

 

 

한치 앞을 보지 못할 정도로 눈보라가 세차게 부는 길을 뚫고 천지로 가는 길은

탐방객이 길을 잃지 않도록 대나무에 깃발이 꽂혀 있었다.

천지가 모두 꽁꽁얼어 푸른물은 볼 수 없었지만 감개가 무량한 시간이었다.



 


천지를 내려와 저녁을 먹고 사우나에 들러 몸도 녹이고 23시30분에 통화로 가는 열차를 탔다.


기차는 침대칸으로 되어 있어 그리 불편하지 않았다.

 




통화에서 광개토대왕과 장수왕릉이 있는 集安縣으로 향했다.

 


광개토왕(廣開土王)에 대하여

374년(소수림왕 4)∼412년(광개토왕 22). 고구려 제19대왕. 재위 391∼412년. 재위기간 동안 영락(永樂)이라는 연호를 사용했으므로 재위시에는 영락대왕이라 일컬어졌으며, 사후의 시호는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이다. 본명은 담덕(談德)인데, 중국측 기록에는 안(安)으로 전한다.
고국양왕의 아들로 어려서부터 체격이 크고 뜻이 고상했는데, 386년(고국양왕 3) 태자로 책봉되었다가 부왕의 사후 즉위하였다. 재위기간 동안, 비록 그 구체적인 내용은 《삼국사기》와 〈광개토왕릉비〉의 전하는 바에 어느 정도 차이가 있지만, 시호가 의미하는 바와 같이 고구려의 영토와 세력권을 크게 확장시켰다.

 


중국에서는 호태왕으로 불리며 비석은 풍우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유리관으로 막아놓았다.



백두산 여행중


뒤로 보이는 곳이 압록강이 보이고 북녘땅이다


압록강 건너 북녘의 모습.


 

만리장성처럼 보이지만 만리장성이 아니고 虎山長城이다.

 

 

랴오닝성(遼寧省) 주민이 살고 있는 집.

거실이 있고 방아래 아궁이가 있어 추우면 바로 불을 지필수 있게 되어있다.

 

 


一(한일) 步(걸음보) 跨(넘을과)

邊境-나라의 경계(境界)가 되는 변두리의 땅

중조변경 / 일보과 - 중국의 변두리. ‘중국과 북한의 경계지역으로 한걸음만 건너면 조선땅이다’ 라는 뜻인 것 같다.

마치 마포와 영등포 사이에 여의도가 있는 것 처럼 생긴 지형이다.

여의도의 샛강처럼 폭이 좁은 작은 수로가 있다. 건너편에선 북한군경비대가 지키고 있고 주민도 생활하고 있는 곳

이다.


 

주민의 옥수수창고

 


돌아오는 길에 배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