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강 계곡 (2017.6.8.(목))
소금강은 국립공원 오대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오대산을 중심으로 동쪽으로 노인봉과 소금강이 이어지고
서쪽으로 계방산이 자리 잡고 있다.
소금강을 오르다 보니 계곡의 물과 바위에 붙어 생명력을 이어가는 소나무가 인상적이다.
동해안의 대부분의 산이 금강송이 군락을 이루지만
소금강도 또한 금강송이 많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다.
또 서쪽의 계방산은 겨울철 눈꽃 산행으로 유명한 곳이다.
강릉나들이때 소금강 구룡폭포까지 가벼운 마음으로 탐방해도 좋을 듯 싶다.
주차장 주차하고 이곳 상가를 지나 계곡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이 술은 문경에서 보았었는데 이곳에도 보인다.
오대산 국립공원 안내도
탐방로 안내도이다.
고운흙에 뿌리내려 생명력을 지켜내기도 어려운데
바위틈에 뿌리내려 이슬과 빗물에 의지하며 생명을 지키고 있는 분재소나무.....
오~~ 하나님 간간히 비를 뿌려주시옵셔서.....
올 봄엔 유독 비가 내리지 않아 계곡이 말라있다.
비가 내려 계곡에 많은 물이 흐른다면 더 멋진 계곡이 될 것이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아니할세
바위틈에 뿌리내려 생명을 유지하다 결국은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고 만 소나무......
통행로에 장애가 되어 잘려나가고...
구룡폭포
구룡폭포 아랫쪽 등산로이다.
이곳으로 올라가면 노인봉과 오대산으로 가는 길이다.
두부처럼 칼로 잘라 둘로 나누어 놓은 바위....
이곳 깊은 산 계곡에 터를 잡고 사는 물고기.
위에서 작은 돌맹이를 떨어트리니
이 물고기들이 혹시 먹을 것이 떨어진줄 알고 수백마리가 몰려들고 있다.....
다람쥐도 이곳 산속에 터를 잡고 살고 있다.
물고기나 다람쥐나 이들이 이곳의 주인이다.
사람들은 잠시 이들이 사는 곳에 주인의 허락도 없이 즐기다 갈 뿐이다...
금강사
산사의 고즈넉함을 잠시 느끼다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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