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인디안 눈에 비친 세상

매년 새해 초엔 세 친구들과 산행을 한다.

올해는 1.2일에 각자의 약속이 있어서 1월9일 토요일에 하게 되었다.

산행장소는 북한산 정릉에서 출발 대성문, 문수봉, 사모바위로 해서 불광동까지로 정했다.

지난주 1.2.3일엔 날씨는 포근했지만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였었는데

오늘은 약간 쌀쌀한 덕분에 하늘이 쾌청하여 산행 하기에는 그만이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북한산에 올라온 사람들이 인산인해이다.

 

 

10시에 정릉탐방지원센터를 통과했다.

 

 

이곳에서 대성문, 보국문까지는 2.4km(외쪽길로 올라가다)

 

 

중턱쯤에 올라오니 영취사가 있다.

고맙게도 영취사에서 대형 온수통에 약차를 놓아두었다.

마시고 싶은 사람들은 약차를 마시고 건강하고 복 받고 소원성취하라는 축원글이 쓰여있다. 

 

 

 

약차 한잔에 속이 편안하고 구수한 맛이 너무나 좋다.

 

 

 

일선사

 

 

보국문 방향의 능선

 

 

오른쪽이 칼바위 능선이다.

칼바위 능선엔 사람들이 많이 올라와 있는 모습인 보인다.

 

 

대성문

 

대성문 아랫쪽 양지바른 곳에 자리를 잡고 간식을 먹는다.

 

 

대성문을 지나 대남문으로 가는길이다.

아유 추워라,,,,

기온차가 10도 정도는 나는 것 같다. 음지와 양지의 차이가 느껴진다.

 

 

대남문에 도착하니 양지바른 남쪽에 사람들로 북쩍인다.

 

 

추운데서 간식을 먹는 사람들도 있고, 비닐카바를 씌우고 식사하는 사람들도 있다.

 

 

휴식년으로 입산금지된 보현봉이다.

 

 

보현봉 좌측 산성

 

 

문수봉

 

 

항상 와서 보지만 문수봉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의 조망은 그 어디에서 보는 조망보다 아름답다.

 

 

앞쪽이 노적봉, 뒤로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이다.

 

 

 

문수봉 암벽

 

 

 

 

공룡알 두개가 보인다.

 

 

 

 

내려가는 길에 철재난간을 설치하여 오르고 내려가는데 편리해졌다.

 

 

 

 

어느 힘이 센 장사가 승가봉으로 넘어가는 길에 바위돌을 올려놓았다.

 

 

문수봉

 

 

백운대

 

 

 

뒤쪽이 비봉, 앞쪽이 사모바위. 그런데 사모바위가 곧 넘어가게 생겼다.

 

 

 

사모바위 아랫쪽에 있다.

 

 

 

 

어~~ 비석이 한번 더 바뀐 것 같다.

10여년 전에 왔을 땐 이 비문에 - 이곳 진흥왕 순수비는 오랜 풍우에 의해 비석의 파손을 막기위해 국립박물관으로 옮기고 탁본으로 만들었다 - 이런 내용이 있었는데 지금의 비석은 이런 글귀가 보이지 않는다.

 

 

 

향로봉 삼거리 탐방로 안내문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족두리봉을 해서 불광동으로 내려간다.

 

 

족두리봉

 

 

불광동 대호아파트 뒤편 산행 초입의 둘레길이다.

 

 

남해아파트 앞 삼환그린파크 내려온다.

올라갈 땐 이곳이 들머리가 되겠다.

 

 

 

불광동 유정보신탕집으로 와서 소주한잔 건배하면서 우정을 다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