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인디안 눈에 비친 세상

 

2014.9.28.()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서안의 병마용갱, 화청지.....

 

병마용갱의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간단하게 근처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화청지로 이동을 했다.

 

병마용갱에서 화청지까지는 10km떨어져 있고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기에 이 두 곳을 들려보기

 

에 편리한 곳이라 말할 수 있다. 개별적으로 오신 분은 택시로 이동해도 좋을 듯싶다.

 

화청지 안으로 들어가니 넓은 궁으로 되어 있었다. 노천에는 자연온천이 사각천과 원형천,

 

분수처럼 솟는 온천이 있었고 사각천과 원형천은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분수처럼 솟는 천은 관광객들이 손으로 느껴볼 수 있다.

 

따뜻함이 손으로 느껴지고 사각천의 온천에서는 탕속으로 들어가 온천욕을 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각 전각 내에는 석조로 된 온천탕이 있는데 그 옛날 양귀비가 온천으로 사용했다고

 

전해지나 지금은 전설로만 전해지고 관광목적으로 전시해 놓았을 뿐 물은 말라 있었다.

 

 

 

점심시간을 넘기면서 까지 병마용갱을 보느라고 배가 고팠다.

 

 

 

근처 식당에서 적당히 요기를 하고 화청지로 이동한다.

 

 

 

양귀비... 본명은 양옥환이며 잠시 도가에 입문했을 때 법명은 태진(太眞)이었다.

 

 

 

비가 와서 우의를 입고..........

 

양귀비는 서시, 왕소군, 초선과 더불어 중국의 4대미인 중 한 사람이다.

 

양옥환은 노래와 춤에 능하고 미모가 출중해 17세에 당 현종의 18번째 아들인 수왕의 비가 되었다

 

 

 

아들의 아내를 바로 빼앗을 수 없었던 현종은 일단 양옥환을 화산으로 보내

 

도교의 도사로 입문시켰고 도가에서는 일단 입문을 하면 그 이전에 있었던 속세의 일들은

 

다 지워지는 것으로 여겼기 때문에 현종은 이런 도가사상을 자기의 몰염치한 사랑에 이용했다.

 

 

 

화청궁 양귀비 전용욕실 해당탕

 

중국 산시성 시안(西安). 양귀비가 현종과 함께 목욕한 곳. 부용탕이라고도 한다. 24개의 검은 돌

 

로 만들어졌다.

 

 

 

 

연화탕(莲花汤)-다른이름 어탕구룡전(御汤九龙殿)

 

 

747년에 만들어졌고, 현종 황제 이륭기의 전용 목욕탕이다.

 

욕조는 석조로 만들었고 높은 격식을 보여주고 있다는 내용이다.

 

 

 

 

두번째로 나오는 온천원수 출수구

 

 

 

 

첫번째로 나오는 온천원수 출수구

 

양귀비는 현종의 사랑을 영원히 붙잡아 두려고 매번 새로운 화장법을 개발하였고

 

또 목욕을 즐겨 늘 희고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하였다고 한다.

 

 

 

양귀비는 날씬하고 가녀린 미녀와는 거리가 멀었다.

 

역사서에는 그녀의 용모를 ‘자질풍염(資質豊艷)’이라 하였는데 이는 풍만하고 농염하다는

 

의미이다. 통통한 몸매에 희고 매끄러운 피부를 가졌던 양귀비는 매일 온천물에 몸을 닦고

 

새로운 화장법으로 미모를 가꾸어 밤이나 낮이나 당 현종을 자신의 침실로 이끌었다.

 

 

 

궁전유지(宮殿遺址,)

 

 

 

楊貴妃的父亲姐姐和堂兄杨国忠都因 楊貴妃 而 平步青云         唐明皇湯浴华清池 楊貴妃沐浴在丽

 

양귀비의 부친 언니 사촌들이 단번에 높은 지위에 오르다.

 

尤其是杨国忠 被封为朝宰相

 

더욱이 양국충은 제상에 오르고.....이런 내용이다....

 

 

 

현종에게는 오로지 양귀비와 사랑을 나누는 것에만 정신이 없었다.

 

그리하여 현종은 양귀비를 위해 누대로 유명한 온천, 화청지에 궁을 짓고 오로지 양귀비를 위해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 관광객들 위한 가이드가 그림을 보면서 화청지에 얽힌 내용들을 설명하고 있다.

 

 

 

아무리 금실좋은 부부라도 살다보면 싸우지 않은 부부가 없듯이

 

그림에서 보면 그들도 때론 사랑싸움에 삐지고 서운했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상식탕(尙食湯)

 

 

 

성진탕(星辰湯)

 

 

 

태종황제 이세민의 전용탕이다 - 욕조가 7개가 있지만....이런 내용이다

 

 

 

성진탕 앞 샘솟는 온천에서 사람들이 손으로 온천물의 따뜻함을 체험하고 있다.

 

 

 

 

정원의 수중 공연장으로 보인다.....

 

 

 

 

 

 

 

 

 

 

 

비는 한방울씩 내리고 있지만 우의를 벗어 버리고 화청지에 왔다고 한장......

 

 

 

 

 

 

'중국탐방 > 서안, 낙양, 화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산 탐방(산행)  (0) 2014.10.23
서안거리 탐방  (0) 2014.10.21
낙양자유여행(숭산-소림사)  (0) 2014.10.16
낙양 자유여행(용문석굴)  (0) 2014.10.13
배낭 메고 서안여행하기(자유여행)  (0) 201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