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인디안 눈에 비친 세상

2014.9.29.() 아침에 화산을 바라보니 안개와 구름이 짖게 깔려있다.

 

날씨만 맑았다면 화산에 올라 산행을 하고 낙양으로 가고 싶었으나

 

이번 여행의 하이라트라고 할 수 있는 화산을 그져 안개속의 산행을 할 수는 없었다.

 

화산은 맑은 날에 보기로 하고 일정에 따라 낙양으로 이동한다.

 

낙양에 도착하니 약간 덥기도 하고 날씨가 아주 좋다.

 

배낭을 예약한 호텔에 두고 용문석굴로 가기로 했다.

 

좀 일찍 서둘러 용문석굴과 관우의 사당이 있는 관림을 보기로 했는데

 

용문석굴을 관람하고 나니 저녁이 되었다.

 

관림은 보지를 못하고 용문석굴을 나올 무렵에 중국인을 만났고

 

그녀들의 안내로 저녁을 먹으로 갔다......

 

 

 

화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낙양으로 이동

 

 

 

 

낙양역에 도착하니 날씨가 맑고 약간 덥게 느껴졌다.....

 

 

 

호텔(洛阳雅香国际大酒店)앞에서 버스를 타니 뤼허강을 지나고도 한참을 달린다.

 

버스로 1시간을 달려 용문석굴에 도착했다.

 

 

 

용문석굴에 도착해서 먼저 입장권을 샀다. 우리는 5명이니까 600원을 직원에게 주니까

 

도로 300원을 내어준다......~~ 그런데 이상하다.(중국인으로 오인했나?) 

 

입장권 판매하는 곳 앞에 입장료 120원이라는 문구가 적혀있고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은 모두 입장료 120원을 지불했다고 했는데 60원짜리 입장권을 준다.

 

~~ 이거 300원 벌었네.......

 

 

 

 

 

용문석굴은 서산석굴과 동산석굴이 있는데 서산쪽에 석굴이 많이 만들어져 있고,

 

동산쪽에는 향산사(香山寺)가 있고 몇 개의 작은 석굴이 있다..... 

 

 

 

 

 

 

 

宾阳中洞

 

북위(北魏)-386534년에 존재하였던 북조(北朝) 왕조 중 하나영조(营造-경영)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만져서인지 부처상이 반질 반질 하다......

 

 

 

 

 

 

 

 

 

 

지금처럼 공구나 기계가 발달된 시대도 아니고

 

그 옛날 정과 망치로 많은 석공들이 석굴을 만들고 불상을 만드는 작업은

 

중생을 구하고 현세에서는 비록 고단하지만 사후에 극락왕생을 바라는 위정자들의 뜻에 따라

 

대단한 역사가 아닐 수 없다......

 

 

 

 

 

 

서산에서 바라본 동산석굴과 향산사

 

 

 

동산석굴쪽으로 넘어왔다.

 

당시 아주 작은 불상을 만들기 위해 재단한 흔적이 보이고 석굴도 보인다.

 

일부는 작은 부처상을 조각해 놓았으니 오랜세월 풍우에 부서지고 깨진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중단되었다.

 

 

 

 

동산에서 바라본 서산석굴 - 대단한 역사가 아닐 수 없다.

 

 

 

향산사를 내려오는 길에 상하이에서 왔다는 중국인을 만났다.

 

용문석굴 관람을 마치고 저녁을 먹어야 되는데 맛있는 식당을 소개해 달라고 했더니

 

친절하게도 시내에 있는 식당까지 안내를 해주었다. 그리고 함께 식사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