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하노이 거리문화
2016.4.21(목) 07:23 사파를 출발 하노이로 향한다.
전날 사파터미널에서 하노이행 첫차를 예매했다.(220,000동-시내여행사 예매대행과 차이가 있다)
버스는 라오까이를 거쳐 고속도로를 타고 하노이로 향한다.
라오까이에서 부터 승객을 태우기 시작 고속도로 중간 중간에 계속해서 승객을 승객을 태우고 간다.
사파에서 하노이까지 가는 장거리 버스는 슬리핑 버스이다.
앉아서 가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인지 누워서 가는 것도 약간 불편하다.
이렇게 자면서 6시간 정도 가면 하노이에 도착한다.
라오카이에서 하노이까지 홍강이 흐르고, 고속도로는 홍강을 따라 하노이까지 간다.
버스는 고속도로 중간 중간에 버스승객이 있는 곳이면 다 태우고 하노이로 향한다.
14시 하노이도착, 호안끼엠호수 근처 숙소에 배낭을 놓고 시내 탐방에 나서 봤다.
호안끼엠 호수 뒷편 거리는 시내 중심가 거리이다.
길거리에서 간단한 음료와 식사가 보편화 되어있다.
자유롭고 여유로운 모습이 이어진다.
호치민묘소쪽으로 걸어가 본다.
시장통을 지나서 한참을 가다보니 저녁이 되었다.
숙소로 돌아 가는 길에 내가 좋아하는 맛있는 요리가 눈에 띈다.
우리나라의 돼지 부속같은 요리인데 부속은 아니고 더 부드럽고 맛이 있다.
아마 양고기 요리 같았다.
나의 입맛에 어찌나 잘 맞는지
잠시 이 요리 비법을 우리나라에 들여와도 장사가 되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굽는 방법을 몰라 옆 사람을 보면서 따라 했다. 그랬더니 옆 사람이 알려준다.
기름을 붓고 고기 올리고 야채랑 함께 볶으니 타지도 않고 아주 맛있다.
혼자서 먹으려니 호텔에서 쉬고 있는 형님이 생각난다.
함께 오붓한 시간을 즐기면서 주거니 받거니 한잔 하면서 식사를 했으면 좋았을 것을.....
이곳의 식사는 고기, 야채, 빵이다. 그리고 음료와 맥주는 별도로 시키면 되고....
비용도 저렴하고....
이곳 롯데리아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다.
롯데리아주소(23 Hàng Than,Đống Đa,Ba Đình,Hà Nội 100000 베트남)-구글지도검색
숙소 근처의 번화가에 오니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게 많고 젊은이들의 낭만과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작은 술집에서 술한잔 마시고 가라고 권한다.
혼자라서 그냥 지나치고 숙소로 향한다.
이 골목도 여행객들의 공간이다.
다음날 아침 호텔에서 식사를 하고....
2016.4.22(금) 아침부터 날씨가 흐린 것이 비가 오게 생겼다.
오늘은 하노이 시내 여성박물관, 전쟁기념관, 호치민묘소를 탐방해 보기로 했다.
여성 박물관
베트남 여성들의 삶의 모습을 사진으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고산족과 주민들의 전통방식의 생활상을 볼 수 있고 생활 가재도구도 볼 수 있다.
농경지가 산비탈에 있기 때문에 볏단을 집으로 가지고 올 수 없어
여인들은 등에 바구니를 짊어지고 옥수수나 벼이삭만 잘라 가지고 온다.
여성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프랑스 식민지시대 베트남 국민들의 고통의 역사를 말하고 있는 호아로 수용소로 가 본다.
'베트남-배낭 > 사파-하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 호아로수용소-호치민묘소 (3) | 2016.06.06 |
---|---|
8. 사파(SAPA)- 판시판 케이블카 (7) | 2016.05.19 |
7. 사파, 하노이(안개도시 사파) (0) | 2016.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