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사파, 하노이(안개도시 사파)
2016.4.19.(화) 08:40
허커우(河口) 출입국 관리 심사를 마치고 다리를 건너 베트남으로 향한다.
(국경에 사는 사람들은 쉽게 통과가 되는데 우리는 홍콩에서 들어 왔기에 기록을 확인하는라 시간이 좀 걸렸다)
다리를 건너 뒤를 돌아보니 中國河口라고 써 있다.
국경을 건너기 전 8시쯤 출입경이 시작될 때 베트남쪽에서 많은 농민들이 자전거나 수레에 농산물을 싣고 중국쪽으로 건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리를 건너기전에 기념 촬영을 하고......
오른쪽 학생은 하노이에 살면서 중국에서 유학하고 있다.
라오까이역까지 가면서 우리를 도와 줬다.
국경을 건너 라오까이에 도착하니 이곳도 관광을 안내하는 사람들이 많다.
국경을 함께 건넌 학생이 터미널까지 승용차를 타고 가자고 한다.
택시가 아닌 관광객을 태워주는 승용차(4만동-2,000원)를 타고 라오까이 버스터미널로 향한다.
라오까이 기차역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은 붙어 있다.
버스 터미널에 도착하니 사파(SAPA)가는 버스가 막 출발한다.
라오까이에서 거리로는 35km, 시간으로는 50분 정도 걸린다.
버스요금은 6만동(3,000원)이다.
사파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만나는 곳 성당과 광장이 보인다.
호텔에 도착해 배낭을 방에 놓고 커피(두잔 5만동-2,500원)를 한잔 마신다.
베트남 커피 맛있다고들 한다.
호텔주인 내려준 커피, 갈증이 나서인지 정말 맛있었다.
점심을 먹으로 시내에 나오니 길 양옆으로 원주민들이 전통 수공예품을 팔고 있다.
이곳에 앉아서 뜨게질을 하면서 물건을 팔고 있다.
젊은 여인들은 길거리를 다니면서 수공예품을 팔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어린 여성이 아이를 업고 물건을 파는 모습도 보인다.
작은 시장골목에서는 과일과 야체를 팔고 있다.
이분들한테 수공예품 두개를 샀다.
지갑인데 한개에 10만동(5천원)이다.
만든 수고에 비하여 싸게 느껴진다.
오토바이를 빌려서 근처 마트라(Ma tra), 타핀(Ta phin) 마을 탐방을 해 본다.
이곳을 가기위해서는 사파시내에서 라오까이 방향으로 3km 정도 가면 왼쪽으로 가는 길이 있다.
오토바이는 호텔이나 시내에 곳곳에서 빌릴 수 있다.
오토바이 대여료 10만동(5,000원), 입장료는 3만동(1,500원)
진입로는 콘크리트 포장이 되어 있다.
탐방객들 중에는 택시를 타고 온 사람들도 있다.
이곳은 계단식 논이 잘 발달되어 있는 곳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계단식 논을 일구고 생활한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지금은 현대식 문명이 이곳 오지에도 들어와 과거의 전통은 많이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저녁에 시내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한국인(김선생) 관광객을 만났다.
부인은 베트남 사람인데 한국말을 아주 잘 한다.
그리고 우리에게 가래떡을 갔다 준다.
우리도 김선생에게 맥주한잔 권하면서 건배를 해본다.
김선생네 가족들은 오늘 폭포와 판시판(FANSIPAN)-3,143m)산에 갔다 왔다고 하면서 판시판산에 꼭 가보라고 권한다.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쉽게 올라 갈 수 있다고....
사실 이번 사파 여행에서 판시판산에 대해선 전혀 알지 못하고 왔었다.
식사하면서 한국사람을 알게 되고 또 우리가 몰랐던 정보도 공유하며 정말 좋은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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