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인디안 눈에 비친 세상

아침 일찍 눈이 떠져 동네 뒤에 있는 고봉산에 올랐다.

 

이곳 고봉산은 내가 1995년 일산동으로 이사 온 이후로 줄곧 다녔던 산이다.

 

당시 고봉산을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 나 혼자서 다녔다.

 

그러나 지금은 고양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고봉산을 찾아 온다.

 

 

오늘 소개하려는 이 장승은 아마 5~6년 전에 어느 조각가가 고목에다

 

좋은 글은 새겨 놓은 것 같다.

 

 

 

天下財物取得者 - 地下歸路空手去

 

살아서 아무리 많은 재산을 모아도, 죽을 때에는 빈손으로 간다는 뜻인 것 같다.  

 

 

돌아오는 길에 아파트 화단앞에서 장수하늘소와 비슷한 곤충을 보았다.

 

 

너무 신기하여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시멘트블록에서 화단쪽으로 가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