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적도 당일치기 능선따라 걷는 길
2015.05.31.(일) 덕적도 뱃길 따라, 능선 따라, 숲길 따라 걷는 길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 나들이하기엔 더 없이 좋은 날이다.
오늘 나들이 장소는 덕적도로 잡았다.
덕적도로 가기 위해선 인천연안부두에서 출발하는 방법과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방법이 있다.
인천에서 출발하기 위해선 대중교통으로 동인천역에서 인천항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번거로울 것 같아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출발하는 방법을 택했다.
집에서 승용차로 출발 대부도 방아머리에 도착, 근처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선착장으로 간다,
주차장에서 선착장까지는 10분 거리, 방아머리 바로 옆 선착장에도 대부해운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이 있다.
하루에 5천원이고, 2박3일도 5천원이다.
선착장에 도착 매표소에서 전날에 미리 인터넷 예매한 승선권을 신분증으로 보여주고 받는다.
인터넷 예약 http://island.haewoon.co.kr/island/html/menu03/sub02.aspx?CompanyID=DEA1
그리고 07시 50분까지만 승선권을 발급 받을 수 있다. 8시 정각에 덕적도로 출항한다.
이곳 방아머리 입구 근린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선착장으로 갔다.
무료 주차장에서 선착장까지는 500m, 1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이다.
선착장 바로 옆에도 대부해운에서 운영하는 저렴한 주차장이 있다. 이곳 주차장에 캠핑족들이 많이 나와 공원녹지에 텐트를 쳐 놓고 휴일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해양경비서에서 선착장까지 가는 양쪽 가장자리에 많은 차들이 주차해 놓았다.
아마 어제 토요일에 섬으로 들어간 사람들이 타고 온 차량인 것 같다.
선착장 입구에 대부해운에서 운영하는 자차장이 있다.
하루에 5,000원, 3일간도 5,000원이란다.
승봉도, 대이작도, 소이작도에 가는 배와
자월도, 소야도, 덕적도 가는 배가 나란히 들어와 있다.
갈매기도 새우깡을 쫓아 날아오고
자월도에 도착하기 직전이다.
어제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서 인지 오늘은 사람들이 그리 많지가 않다.
돌아오는 오후 4시 덕적도와 승봉도에서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바글바글하다.
역시 어제 토요일에 많은 사람들이 섬으로 들어가서 오후 마지막 배편으로 나오고 있었다.
여행객들은 모두다 배낭을 하나씩 메고 있어 등산객들로 보이고, 간혹 낚시꾼들도 보인다.
자월도에서 대형트럭이 하선하고 있다.
소야도에 접안하고 있다.
소야도에 접안
소야도와 덕적도는 바로 직근에 있어 5분정도의 거리에 있다.
덕적도 도우(진리) 선착장이 보인다.
사진에서 보인는 것처럼 선착장이 두개가 있는데 외쪽의 선착장은 인천에서 덕적도로 들어오는 배, 고려해운에서 접안하는 선착장이고
오른쪽은 대부도 방아머리에서 들어오는 배, 대부해운에서 접안하는 선착장이다.
오늘은 물이 많이 빠진 관계로 보이는 사진 외쪽 선착장에 접안을 했다.
8시에 출발해서 9시50분에 도착했다.
오늘 날씨는 박무가 짙게 깔려 있다.
덕적도에 들어는 손님이 그리 많지가 않다.
하지만 오후 4시에 나갈때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아침에 인천에서 들어왔다 오후 나갈때 승선표가 없어 대부도로 나가는 사람도 있었다.
오후 3시 20분에 문갑도, 굴업도, 백아도, 울도, 지도를 돌아 덕적도에 들어오는 배가 있었는데
인천과 대부도로 가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사진을 확대해 보면) 도우선착장에서 10:20분에 공영버스를 타고
북리해양경찰 출장소 앞에 10:37분에 도착한다.
고갯마루에서 11:00분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밧지름해변에 13:30분에 도착했다.
9시 50분에 덕적도에 도착했는데 버스가 없다. 동네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9시 30분에 인천에서 도착한 승객들을 태우고 출발했다고 한다.
그리고 10시 10분에 버스가 도착했고, 이 두대의 버스가 10시 20분에 출발을 한다.
앞에 있는 버스는 서포리로 가는 버스이다. 요금은 1,000원이다.
뒷편 차량(초록색버스)을 타고 북리 해양경찰 출장소앞에서 내린다.
선착장 앞에서 보이는 언덕으로 올라가면 북리와 서포리로 가는 길이다.
이곳 해양경찰 출장소 앞에서 내려 이정표가 보이는 외편으로 올라가면 서포리 방면이다.
서포리해변 방면으로 15분 올라가면 고갯마루인데 그곳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서포리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에 찔레꽃 향내음이 코끝을 자극한다.
지나가다 말고 찔레꽃을 사진에 담아봤다.
가족과 함께 자전거 트래킹을 하는 여행객이 고개에서 신나게 내려오고 있다.
고갯마루인데 우측이 국수봉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왼쪽이 기지국 철탑을 지나 운주봉, 비조봉으로 가는 들머리 이다.
표지판이 보이고 뒤편으로 국수봉이 보인다.
이제 편안하게 능선따라 산길따라 시나브로 걸으면서 비조봉까지 가는 길만 남았다.
서포리 해변이 보이고,
그 뒤로 문갑도 하루산이 보인다.
전파탑이 보이고 그 뒤편으로 비조봉 팔각정이 보인다.
평범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가는 길에 이정표도 보이고....(전파탑에 도착하면)
서포리 해변,
그 뒤로 문갑도
걷기 좋은 능선길이 이어지고.....
12시 정각, 운주봉 300m 전에서 점심을 먹고
12시 40분에 운주봉에 도착....
운주봉에서 바라본 비조봉....
휴일인데도 고갯마루 들머리에서 이곳 비조봉 팔각정 부근까지 오는데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마침 인천에서 온 산악회 회원들이 지나가길레 사진 한컷을 부탁했다.
비조봉 팔각정, 한사람도 안 보인다.
밧지름 해변이 보이고 그 뒤편으로 소야도가 보인다.
비조봉에서 15분쯤 내려오니 소나무 산림욕장이 보인다.
그러니까 비조봉과 밧지름 중간쯤에 위치한 곳이다.
밧지름에서 이곳 산림욕장까지는 평범한 산길이기 때문에 이곳 산림욕장에서 잠시 쉬는 것도 좋을듯 싶다.
고갯마루에서 시작한 능선따라 걷는 산행은 전파탑, 운조봉, 비조봉, 산림욕장을 지나
이곳 밧지름 해변으로 내려왔다.
13시 30분에 도착했으니까 시나브로 걸어도 2시간30분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내가 좀 빨리 걸었는가?)
밧지름 해변의 소나무 방풍림....
아직은 한적하기 그지 없다.
밧지름에서 바라본 비조봉....
밧지름 해변의 아름드리 소나무.....
두 무리의 캠핑족이 눈에 띄인다.
밧지름 해변....
소나무 숲을 따라 한참을 걸어와서 아스팔트길을 걸어서 덕적 중,고등학교까지 간다....
이곳 모래사장을 걸어서 맞은편까지 가면 산책로 입구가 나온다.
이곳 모래사장을 타고 걸어간다.
덕적 초 중 고교 운동장이다...
여기는 덕적 중고교 안의 노송 군락지......
해안 산책로 입구이다.
덕적 도우끝 해안산책로 표지판에서 시작하여 반대편에 와서 바라본 모습이다.
해변에서 올라오는 길
해안 산책로까지 편안하게 걷기가 좋다...
도우끝부리 전망대
인천에서 들어온 고려해운 고속페리호다...
입항했던 선착장에 도착했다.
15시에 도착했으니까 아직 1시간의 여유가 있다.
한바퀴 돌아보는데 5시간이 체 안 걸린 것 같다.
뒤 돌아서 바라본 계단이다.
그러니까 이 계단으로 올라가면 해안 산책로이다.
영흥도
덕적도에 들어가서 서포리나 능동자갈마당, 국수봉까지 등 다 가보진 못했지만
당일치기로 능선따라 운주봉, 비조봉 밧지름으로 해안 산책길을 따라 돌아오는데 시간은 넉넉하고 충분한 것 같다.
한번쯤 가까운 벗하고 탐방해보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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