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배낭/사파-하노이

8. 사파(SAPA)- 판시판 케이블카

인디인디안 2016. 5. 19. 09:27

2016.4.20(수) 아침에 호텔에서 제공한 빵과 커피로 식사를 마치고 호텔에서 오토바이 2대를

(1대 10만동-5천원) 빌려서 판시판(FANSIPAN)산에 가보기로 했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가야 하는데 우리는 이곳 이정표를 보지 못하고 한참을 지나갔다.

 

 

가게 젊은 친구가 폭포를 보고 가라고 권하며 요금을 징수한다.

폭포를 돌아보는 시간은 10분정도면 충분하다.

 

  

 

수시로 비가 오는 지역이라 산에서 폭포수가 떨어지고....

 

 

 

 

 

실버 폭포(silver waterfall)

 

 

 

 

 

 

 

 

 

 

유럽인 남녀 커플인데 이들도 오토바이를 타고 사파탐방을 하고 있다.

사파에서는 오토바이 투어 모습을 많이 볼 수가 있다.

특히 유럽의 젊은이들이 오토바이 투어를 많이 하고 있었다.

한참을 가도 우리의 목적지 판시판산은 보이지 않고, 주민들도 케이블카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

 

 

 

점심때가 되어 노점에서 계란과 고구마로 간단하게 점심을 때우고.....

 

 

건너편에서도 원주민들이 노점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2km지점에 유명한 폭포가 있다고 안내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suoi vang thac tinh yeu)

 

 

판시판 산을 찾아 헤매는 길에 잘 정비된 계단식 밭이 인상적이다.

 

 

 

다시 사파시내로 돌아가는 길에 이곳 이정표가 보인다.

우리가 처음 이동할 때 산만 보고 가다가 이정표를 못 본 것 같다.

이곳은 시내에서 6km저점에 있으며 왼쪽으로 가면 케이블카 타는 곳이 나온다.

 

 

드디어 판시판산 케이블카 타는 곳에 도착했다.

아래쪽은 맑고 깨끗하지만 판시판 정상에는 구름 잔뜩 끼어 있다.

 

 

이곳은 금년 4월에 임시 개장하여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사파에 관광온 사람들도 대부분 모르고 지나친 것 같다.

 

 

웨딩촬영을 하는 커플모습이 보이고....

 

 

 

케이블카요금은 왕복 60만동(31,000원)

 

 

 

 

 

케이블카를 타고 위에서 보면 이런 계단식 논이 아름답게 보인다.

선조때부터 내려오던 계단식 논이 지금은 관광지가 되고.....

 

 

판시판 산은 더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케이블카가 설치되고.....

 

 

 

 

 

한국인 관광가이드를 만났다.

라오까이에서 관광업을 하는데 한국인 관광객을 안내하고 있다.

가이드 말에 의하면 케이블 길이가 세계적으로 가장 길고(6,300m),

타는 곳에서 내리는 곳의 고도차(1,400m)가 가장 크게 난다고 말한다.

이렇게 케이블카를 타고 30분을 올라간다.

 

산에서 많은 빗물이 흘러내려 폭포가 되고 있다.

 

 

밖에는 강한 바람이 분다.

케이블카와 철탑이 부딪칠 정도로 세차게 분다.

 

 

 

정상쪽 케이블카 정류장에 도착했다.

모든 편익시설이 다 갖추어져 있다.

복합관광 타운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정상부에는 아직 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다.

같이 간 형님은 구름도 많이 끼고 바람도 세게 불어 정상에 안 올라간다고 한다.

 

 

눈이 오거나 정상에 올라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로프웨이를 만드는 것 같다.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부는지 움직을 수가 없다.

 

 

베트남 관광객은 비옷까지 입고 아이를 데리고 왔다.

 

 

짖은 구름이 끼어 한치 앞을 볼 수가 없다. 

짧은시간 정상에서 인증 샷을 하고....

 

 

많은 관광객이 정상에서 인증샷을 찍기 위해 기다린다.

 

 

 

정상부는 앞이 안 보일 정도로 구름이 끼고 심한 바람이 분다. 

 

 

 

 

내려오는 길에 순간 적으로 구름이 벗어진 때가 있었다. 

 

 

아직도 공사는 계속되고 있다. 

 

 

 

 

건물안에서 차와 간식을 좀 먹고.... 

 

 

이 카드가 60만동짜리 티켓인데 올라 올 때 한번 내려갈 때 한번을 사용하면 회수함으로 들어간다.  길이나 시간적으로 봐도 많이 싸게 느껴진다.

 

 

 

 

아랫쪽 케이블카 정류장에 내려오면 쇼핑센터가 있고..... 

 

 

 

그리고 대형 그림이 그려져 있고........

이렇게 케이블카를 타고 FANSIPAN산에 오르고 사파의 여행을 마친다.

사파에 올땐 고산족 문화만 보려고 왔는데 케이블카를 타고 판시판 정상에 갔다 올 수가 있어서 다행이다.

저녁에 식사를 하고 나오는데 경상북도 어느 회사동료 단체관광객을 만났다.

이틀전 사파에 왔는데 그들은 어제 아침 걸어서 FANSIPAN산에 오르기 시작 간밤에 산중간 대피소에서 자고 아침에 정상에 올랐다고 한다. 내려올 땐 케이블카로 내려왔다고 한다.

내일 아침에 하노이로 출발한다고.....

 

우리도 내일 아침에 하노이로 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