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탐방(산행)
10월 2일 화산 가는 날(화산탐방-산행)
전날 서안역에 내리자마자 화산가는 열차표를 왕복으로 사 놓았다.
사람들이 많아서 기차표를 사는데도 한참 걸렸다.
6시나 7시차를 사고자 했으나 벌써 매진이 되고 8시 41분차가 가장 빠른 차라고 한다.
그거라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표를 구입했다. 5장 왕복 200원.....
서안을 출발할 때는 날씨가 그런대로 좋은 편이다. 웨이난(渭南서안과 화산의 중간에 있는 도시)
으로 접어드니 안개가 점점 짙어진다.
아~ 이리되면 안 되는데.....제발 안개 좀 개었으면 좋겠다고 기도를 하였다.
다행히 화산에 도착하니 희뿌였지만 그런대로 괜찮게 느껴진다.
화산역에 도착해서 택시 2대(30원씩)로 나누어 타고 화산 매표소에 도착했다.
화산가는 열차에 한국인 여행객을 만났다.
60대 남1명 여3명으로 그들은 중국내륙을 약 20일 정도로 여행을 하고 오늘 화산에 갔다가
난징(남경)으로 해서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화산 매표소에서 버스를 타고 케이블카 타는 곳의 상가에 도착
위치 안내도
우리는 케이블카를 타고 북봉에 도착
서봉-남봉-동봉-중봉을 거쳐 내려가는 길은 걸어서 내려가기로 했다.
와~~ 입구에서부터 엄청나게 높은 바위 봉우리들이 위용을 나타낸다.
북한산 인수봉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크고 웅장하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상가 아래쪽은 아찔하다.
북한산 인수봉과 비슷하네....
북봉에서 바라본 서봉
북봉에서 능선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서봉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클릭하여 확대하면 큰 사진으로 볼 수 있다.
케이블카 위 북봉으로 가는 길에 산장이 보인다.
서봉을 향해 올가가는 사람들....
서봉
중봉 부근에서 바라본 북봉
여행친구 금보 아자씨
(예전 중국영화 홍금보 배우 닮았다고 해서 우리가 호를 금보라고 지어 주었다)
국경일과 겹쳐서인지 사람들이 무지하게 많이 왔다.
이 동네 사람들의 특징이 남녀노소 누구나 산에 올라갈 수 있도록 바위를 정과 절단기로 잘라서
계단을 만들어 놓았고 그러다 보니 세 살 먹은 아이부터 70대 할머니까지도 오르고,
양복입고 넥타이 메고 온 사람, 하이힐 신고 양장차림으로 온 사람 등 우리와는 다른 모습이다.
중봉 부근에서 바라본 케이블카와 북봉
확대해서 보면 서봉삭도가 보인다.
보이는 것처럼 화산이 결코 작은 산이 아니다.
북봉, 서봉, 남봉, 동봉을 돌아보는 내내 결경이 아니 곳이 없고
뒤쪽으로 쭉 펼쳐진 산맥이 상당히 크게 보였다.
사진을 확대 해 보면 서봉쪽으로 올라오는 케이블카가 보인다.
서봉을 오르는 사람들....
남봉 부근에서 바라본 서봉
남봉에서 바라본 주변의 화산 결경
화산 남봉 2154m
화산 남봉의 사진 찍는 장소
세계적으로도 가장 험한 길로 알려진 장공잔도(长空走险 照相留念-장공모험 기념사진)
장공잔도를 걸어 보기 위해 30분을 기다렸다. 도대체 차례가 돌아오지 않는다.
관계자한테 물어보니 4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차례가 온다고 한다.
아~~ 오늘 안에 장공잔도 밟아보기는 어렵겠다고 생각하고 동봉으로 향한다.
남봉에서 바라본 건너편 산줄기
동봉 올라가는 길
하기정(下棋亭)-장기를 두는 정자라는 뜻인데
요자번신(鹞子翻身) [yàozifānshēn]공중제비. 텀블링-이렇게도 쓰여 있다.
참 중국말은 알 수가 없단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