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항산 고무당산 가는 길(협곡조망)
협곡조망
도화곡경구에서 왕상암경구로 가는 길이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도중, 중간 중간 조망소에서 내려 협곡의 웅장함을 보고 느낀다.
太行天路-태행천로-Tiahang Skyroad
天境观景台-천경관경태에서.....
우리나라 같으면 이렇게 아름다움을 간직한 대협곡,
환상적 자연을 간직한 명산을 버스가 아닌 둘레길, 올레길 같은 길로 만들어
걸으면서 자연을 느끼게 하는 길로 만들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예로부터 '태항산 800리'라 불려온 이 산맥의 태항대협곡(太行大峽谷·1380m)을
미국의 그랜드캐니언을 빼닮았다해서 '중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때문에 최근 새롭게 떠오르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태항산(太行山)은 내몽고 초원아래 산서성 북부에서 시작하여 하북성과 하남성 등
3개 성에 걸쳐 있다. 남북으로 600㎞, 동서로 250㎞로 거대하게 뻗어 있는 산군이다.
우리나라의 남한 쪽 백두대간의 길이가 650㎞이니 그 규모가 얼마나 큰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天坑观景台-천갱관경태에서......
천갱영혼의 다리에서......
天坑荡魂桥-천갱탕혼교
天坑荡魂桥-천갱탕혼교에서 바라본 만길 낭떨어지......
이 동네(지역) 날씨가 안개 낀 것처럼, 연기에 덮힌 것처럼 뿌였게 끼여 있어
멀리까지 볼 수 없어 좀 아쉽다.....
예날 중국에 태행(항)산(太行山)과 왕옥산(王屋山)이 있었다.
이산의 둘레는 무려 800리에 이르고, 높이는 만길이나 되었다고 한다.
이 두 산 사이에 한 마을이 있었는데, 마을의 앞뒤를 두 개의 산이 가로 막고 있어
다니기가 매우 불편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마을에 사는 우공(遇公)이라는 노인이
가족들을 불러놓고 마을 양쪽에 높은 산이 있어 불편하니 이 산의 흙과 돌을 퍼다가 발해(渤海)에
갔다 벌이자고 제안했다..... 우공이산(遇公移山)이야기에서.....
대협곡은 하남성 임주와 산서성 장치의 경내에 있으며, 길이가 45㎞,
높이는 해발 800~1739m이다.
조망소에서 친구들과 함께......
천길 절벽(낭떨어지) 위에 계단식 밭을 일구어 옥수수와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농사지을 때 조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