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인디안의 눈에 비친 세상/한국의산하
죽령고개에서 소백산 탐방(2015.11.24)
인디인디안
2015. 11. 30. 13:59
10년 전에 이곳 죽령고개에서 동료들과 소백산에 올랐던 적이 있다.
이곳 죽령휴게소에 차량을 주차해 놓고 능선을 따라 연화봉, 비로봉까지 간다.
죽령휴게소는 특산물판매장으로 각종 약초와 더덕, 마, 꿀, 버섯 등 지역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관광버스나 등산버스가 이곳에 등산객들을 내려주고 풍기의 희방사나 비로사에서 태우고 돌아가는 코스다.
죽령휴게소 주차장
연화봉에 소백산 천문대가 있어 입구에 태양계 위치가 눈에 띈다.
죽령의 출발점이다.
시멘트포장이 되어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완만한 코스이다.
연무가 짙게 끼여 있다.
아래서 보면 구름이요, 위에서 보면 안개이다.
40분을 걸어 제2 연화봉 도착했다.
제2 연화봉에 조망대가 있다.
짙은 안개 구름으로 주변이 보이지 않는다.
추은 날씨에 안개구름이 스쳐지나가면서 나무에 상고대가 피어있다.
순간 순간 구름이 벗어지고 있다.
제2 연화봉에서 연화봉으로 가는 길에 지금 막 연화봉의 안개구름이 벗어지고 있다.
날씨도 흐리고 평일 이어서인지 등산객이 그리 많지가 않다.
오늘은 연화봉까지만 가고 다음번에 희방사에서 시작하여 연화봉, 비로봉, 국망봉까지 가 봐야겠다.
순간 짙은 안개구름이 몰려온다.
희귀한 약초들이 많다.
소나무 뿌리혹으로 담근술이 특히 눈길을 끈다.
역시 특산물 판매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