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벨리스크 - 콩코르드광장
콩고르드 광장
프랑스 파리 시내에 있는 이 광장은 프랑스혁명 광장으로 알려졌으며
이곳에 단두대가 설치되고서 처형된 사람은 1,119명이다.
1794년 말경 공포정치가 끝나고 명칭이 콩코르드 광장으로 바뀌었으며,
이집트의 총독이 루이 필리프 왕에게 3,200년된 룩소르의 오벨리스크를 증정하여
이 광장에 세워졌다.
1755년, 앙제 자끄 가브리엘에 의해 설계된 이 광장은 1793년 1월 21일 프랑스 혁명 중에는
루이 16세가 이곳에서 처형되었고, 10월 16일 왕비인 마리 앙투아네트가 참수된 형장이기도 하다.
인간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태양을 최고 숭배물로 여겼다.
이집트의 파로호도 태양신 이고 잉카의 신도 태양이며 어디든 태양이 자연의 광명이란
최고의 숭배물 이었다.
기초석엔 프랑스어로 오벨리스크에 대한 내용의 글이 써있고
오베리스크를 옮겨 싣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각종 인터넷 검색에 보면 오벨리스트나 기타 유물들을 이집트가 선물로 줘서
그들 나라로 가져 왔다고 말하고 있으나, 요즘 국제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이집트 문화재 반환 문제를 보면서 그들이 차지하고 있는 문화제를 합리화시키기 위해
포장한 말이라 생각된다. 서구 열강들이 아프리카, 동남아까지 진출하면서 많은
문화제를 약탈하여 그들의 나라로 가져갔다.
우리의 규장각도 프랑스로 반출되어 얼마 전 임대(5년마다 갱신)형식으로 돌아왔지만
홍길동전에 나오는 말처럼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우리 것을
내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일본도 우리의 문화재를 많이 반출하여 속히 반환을 받아야 할 것이며
문화재란 원래 있었던 곳인 제자리에 있어야 제 빛이 나지 않을까 싶다.
유럽의 건축물은 건물과 건물사이 간격을 틈이 없이 붙여서 짓는 점이
우리의 건축물과 다른 점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