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인디안 2012. 2. 8. 17:30

 

앙코르 지도- 지도 위가 앙코르 톰, 아래가 앙코르 와트(참고)
앙코르 와트는 현재의 씨엠립에서 북쪽으로 약 5.5km 떨어져 있다. 이전 수도에서 약간 동남쪽으로 위치해 있으며, 중심에는 바푸욘이 있다. 이곳에는 캄보디아 주요 고대 건축물들이 다 모여있다. 앙코르의 주요 유적지의 남쪽 끝부분에 위치해 있는 것이다.

사원을 주변으로 넓게 해자(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주위를 둘러서 판 못)를 파 놓았다
 

당시에 이 넓디 넓은 해자를 장비도 없이 삽과 곡굉이로 파서 거대한 호수를 만들었을 걸 생각해 보면 인간의 힘이 대단함을 느끼게 한다.

앙코르 와트의 웅장한 모습이 보이고 있다.

 앙코르 와트 사원안에 흐터져 있는 많은 유적들.......




종이에 그림을 그리듯, 돌 위에 양각화로 새긴 그림 조각형상을 볼 수 있다. 돌을 다듬는 끌로 파서 당시의 풍습을 사원벽에 조각해 놓았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새긴 석공들의 예술성.  장인성을 볼 수 있었다.



 

목판에 조각하듯 돌에 새겨놓은 당시의 조각예술도 걸작이다.

 

 뒤편으로 가면 미 완성된 조각을 볼 수 있는데
 앙코르 사원을 건설하다 크메르 왕조가 멸망하여 중단되었다고 한다.
 앞에서 설명 했듯이 1차적으로 양각화의 조각을 하기에 앞서 돌 위에 그림을 새기고 끌로 파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사원은 12세기 크메르 제국의 황제 수르야바르만 2세에 의해 약 30년에 걸쳐 축조되었다. 사원의 정문이 서쪽을 향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해가 지는 서쪽에 사후 세계가 있다는 힌두교 교리에 의한 것으로 왕의 사후세계를 위한 사원임을 짐작케 한다. 길이 3.6km의 직사각형 해자에 둘려싸여 있는 이 사원의 구조는 크메르 사원 건축 양식에 따라 축조되었다. 중앙의 높은 탑은 우주 중심인 메루(Meru)산, 즉 수미산이며 주위에 있는 4개의 탑은 주변의 봉우리들을 상징한다. 외벽은 세상 끝에 둘러쳐진 산을 의미하며 해자는 바다를 의미한다. 이 해자를 건너기 위해서는 나가(Naga)난간을 따라 250m의 사암다리를 건너야 한다.







 

 

 

이 많은 돌을 어디에서 구해 왔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아마도 해자를 만들면서 땅속의 암반을 두부자르듯 캐오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렇다 하더라도 당시에 기계가 발달되지 않은 시기에 엄청난 양의 땅을 파내고 돌을 두부 자르듯 재단하여 건축물을 만들었다는 것은 불가사의 한 일이 아닐 수 없다.